어떤 새끼랑 말싸움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그 새끼 친구가 나타나서 가운데로 확 껴들었는데

내가 '아저씨는 뭐에요'하면서 훅 들어온 팔을 밀쳤는데

바로 자빠지더니

'어? 폭행이네? 폭행이야'

이지랄하면서 경찰불렀고

지금 검찰송치 후 조정위원회에서 조만간 합의관련 연락올거라고 전화만 받았다.

관련자는 전부 '피의자'로 되어있는 상황.

CCTV는 멀리서 찍힌 것만 있고 뚜렷하게 모든 정황이 나온 건 아닌 상황.

암튼 자빠진 새끼가 나한테 합의금 원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나도 같은 액수 합의금으로 원한다고 얘기해서 퉁치면 되는거냐?

별 ㅈ같은 새끼들하고 엮여서 존나 피곤하네.

너무 좆같이 나오고 억울하게 불리해지면 진짜 끝까지 한번 가볼까 생각도 들고.

벌금맞고 끝낼까 싶기도 하고.

이런 벌금은 공식적인 전과(전과기록 조회시 안나옴)는 아니고 관련기관 내부적으로 확인만 가능한 뭐 그런거라던데.

그렇게 쫄 필요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조정위원회 기다리는 중.

비슷한 경험있는 게이 있냐? 있으면 조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