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학 들어간다고 지랄을 해서 서울중위권 겨우 들어가니까

대학 들어가면 놀아도 된다고 해서 있었더니 스페인어 하니까 무슨

외고출신이랑 스페인, 페루, 멕시코 같은데 살았는 새끼들이 상대평가야 죶만아

그리고 우린 스페인어 이미 마스터지 하면서 A랑 B 석권해서 집에서 매일 4-5시간씩 공부하고

2학년 되니까 부전공, 이중전공, 복수전공은 필수야 죶만아 그래서 짱깨어 이중전공하고 골랐다가

수업 들어가면 30명 중에 15명이 짱깨국에서 유학 갔다온 놈들이라서 시발 거리면서 코피나게 공부하고

군대 갔다와서 그렇게 지내고 이제 좀 수월해지는 3학년 2학기쯤 되니까 

선배들 중에 그렇게 쳐놀지 않은거 같은 사람도 자꾸 취업이 잘 안된다고 해서 인턴 구하고 스펙 쌓는다고

지랄을 하고 그러고 나서 졸업예정일 때 원서 한 30곳에 찔러넣으니까 최종합격된 곳이 단 4곳...

일단 잘 모르겠는 죶소급 2곳, 중견급 2곳이길래 중견급 상사 중에 페이가 더 쎄다는 소문 들은 곳에 가니까

응 중남미 담당이라고 오전 11시까지 출근해서 자정까지 일하다가 가. 식비는 1번만 줄게 ㅋㅋㅋㅋ

휴가도 멕시코 휴일 맞춰서 써야하는데 막내라서 사실상 쓰지도 못 하고 그렇게 3년 버티고는

이 죶같은 회사 더는 못 다니겠다고 이직 자리 알아보면서 이직 하니까 이제는 페이도 더 좋고

회사 미래도 더 밝은 곳인데 멕시코에 자꾸 쳐가라고 하네? 작년에 코로나 창궐해서 사람들 다 뒤져간다고

하는 그 때도 멕시코 쳐간 놈 기분을 알거 같냐? 그리고 주52시간제 적용되는데 암묵적으로 안지켜져서 

여전히 70시간가량은 기본으로 함 ㅋㅋ

아 좀 편안하게 진짜 주52시간만 일하고 해외출장은 1년에 1번정도만 가면 소원이 없겠고 

돈도 적게 줘도 되니까 상여금 다 포함해서 5년차인 이 놈 세전 4000만 주면된다고 하는데

시발 이쪽 업계가 일 존나게 빡세게 시키는 대신에 시작이 3500쯤부터 시작해서 그런 꿈 같은 곳 없음.

존나게 빡세게 시키고 돈 제법 가져가든지 아니면 꺼지시든지 둘중 하나임.

한 1-2년은 어떻게 더 버틸거 같은데 그 이후로 계속 하라고 하면 정신병 걸릴거 같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