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 1분기 실적도 '역대급'… "하반기엔 환경 바뀔 것" 전망도

그러나 해운사들의 실적 강세를 밀어주던 환경이 달라지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오늘 맑다가 내일은 비가 오는게 해운시장"이라며 "특히 코로나 백신 보급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운임 강세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항만 적체의 경우 올해 하반기 안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미주 서안과 유럽, 동남아 노선 등은 선박 쏠림과 함께 항만 선적·하역 작업이 지연됐다. 선박 스케쥴이 밀리는 만큼 선복량(적재능력)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운임이 뛰는 상황이 반복됐다. 뒤집어보면 선박 운항이 정상회되는 대로 선복량이 다시 과거 수준만큼 확보될 수 있다는 의미다.

체선(滯船)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북미 노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선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최근 3주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1년만이다.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이달 들어 싱가포르 기준 고유황유 가격은 톤당 400달러대, 저유황유 가격은 톤당 500달러대에 진입했다. 연초보다 모두 100달러가량 올랐다. 또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2018년, 2019년 고점보단 아직 톤당 200달러가량 낮은 만큼 큰 부담은 아니다"라며 "다만 상승세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주목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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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땜에 수급 불균형으로 역대급 이득 본거 내년부터는 어찌 될진 아무도 모르는데...

무슨 해운업이 성장산업인줄 아는 등신이 보이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