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포스트코로나 관련주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으니 설명해줌.

코로나 때문에 매출에 타격받은 여러 오프라인 기업들이

코로나가 풀린 후 사람이 몰리면서 수익이 극대화될 것 같은 주식들을 뜻함.

대표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항공관련주, 여행관련주, 면세관련주, 숙박업관련주, 주류 관련주 등...

존나게 많다...

일단 내 개인적인 의견부터 밝히자면

항공주를 제외한 다른 포스트코로나 관련주에 신규진입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이유는

호재가 아닌 단순 '기대감' 하나로 오른 종목들이라는 것.

실제로 포스트코로나가 끝나고 너가 샀던 주식의 회사가 대호황일지는 누구도 모르는거다.

이렇게 단순 기대감하나로 오른 종목들은 반드시 실적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그리고 증명을 못한다면 개폭락이다.

거품이 낀 주식은 반드시 꺼지기 마련이며

선동을 한 뉴스 기자들은 물려있는 너의 주식을 절대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항공주는 제외했나?

정부에서 트레블버블을 추진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른 포스트코로나 관련주들보단 나으며,

진입각이 주어지면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 생각한다. 

만약 항공주 중에서도 고민이 된다면 대한항공을 추천한다.

우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하며 우리나라 항공업계를 독점했다.

설마 제주항공, 진에어가 대한항공의 경쟁업체라고 말하는 병신들이 있을까봐 말한다.

중장거리 노선은 해외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는 한 대한항공 밖에 선택지가 없다.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의 빚을 갚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는데,

물량이 존나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성공적인 유상증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로 완벽히 진행했다.

유상증자를 했는데, 주가가 그대로인 것이 왜 좋은 징조인지 모르면 그냥 주식을 접어라.

참고로 난 포스트코로나 관련주 자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아무것도 진입하지 않았으며 자꾸 포스트코로나 관련주라고 기사를 뿌려대길래

ㅈ같아서 여기에 적어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끝나면 거리두기가 풀리고 술을 많이 마실테니 하이트 진로나 롯데칠성을 사야지.

코로나가 끝나면 여행을 많이 갈테니 하나투어나 모두투어를 사야지.

코로나가 끝나면 영화관을 많이 갈테니 CGV를 사야지.

라는 모든 생각들은

문장 앞에 코로나가 끝나면, 즉 IF를 포함하고 있는 것을 명심해라.

기대감으로 오른 주식은 길게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