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1만원가지고 재미삼아 했었는데 수익률이 전부 50퍼가 넘음. 뭐지? 하고 10만원가지고 놀았는데 14만원까지 벎.

사람의 욕심이 참... 그담날에는 100만원정도 넣다가 욕심이 또 발동해서 300만원까지 올림.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나락가게됨.

두개 주식을 시작했었는데 그게 딱 대전이랑 두중이었음.
어떻게든 원금 복구하려 했으나 번만큼 잃는게 더 커지기 시작. 결국엔 마음이 급해져서 단타로 채우려다 결국 -90만원 되고 210만원됨.

여기서 갑가지 현타가 와서 그냥 액땜했다치고 나머지는 전부 카카오에 넣어두고 앱지우고 천천히 원금 복구하려 합니다.

차라리 이정도 금액에서 손해보고 깨달아서 다행이지 괜히 운빨로 몇천까지 갔다가 몇천손해봤으면 정말 아찔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주식이란게 정말 운에 의존해서 버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정말 눈치가 빠르거나 흐름 잘읽고 정보력 좋은 사람이 그나마 챙긴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90만원이란게 누구에겐 적은 돈일수도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제 인생에서 큰 깨달음 하나 얻어갑니다.

굳이 한다면 카카오에 건강한 장기투자정도만 할 생각이고 다시는 단타나 도박성 주식은 안할거 같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갑니다.

다들 성투하시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