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민들이 옛날보다 더 불행하다 느끼는 이유가

미디어 매체의 발달때문임.... 

과거에 미디어 매체가 티비나 라디오 였던 시절이나, 그보다도 못했던 신문만 있던 시절, 혹은 그마저도 없었던 시절을 생각해봐

당시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을 누군가와 비교란거 자체를 못했음

못사는 사람들끼리는 그냥 못사는 사람들끼리 끼리끼리 모여 살면서

그들끼리 부대끼며 살았기에 빈부의 체감이 크지 않았거든

옆집 철수네가 잘살아봐야 어차피 우리보다 조금 잘 사는 것 뿐이고 그정도의 격차가 내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는 아니었음

인연 없는 사람들은 아예 대감집 댁 구경도 못해보고 살지

심지어 내부는 아예 구경도 못해보고 상상조차 못함

과거 프랑스 혁명때, 그리고 러시아 혁명때

시민들이 왕성에 쳐 들어갔다가 그 화려함에 놀라서 얼어 붙어 버렸다는 얘기 종종 들어봤을거야...

당시 시민, 서민, 백성들은 아예 그런 삶 자체를 상상도 못하고 살았단거지

그러던게 점점 영상매체가 발달하고 정보가 넘치고 부자들, 셀럽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면서부터

일반 서민들은 이제 빈부격차를 체감하고 그로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불행을 느끼게 됨... 

당장 한 반에서 같이 수업듣는 학생끼리도

무슨 아파트 사는지, 무슨 동에 사는지만으로도 집이 20억 짜리인지, 30억짜리인지 견적나오고

아빠 직업이 교수인지, 페이닥터인지, 개업의인지, 기자인지만으로도 연봉 얼마인지도 금방 나와버림

그리고 여러 영상매체들을 통해서 굳이 알고 싶지 않았음에도

셀럽들의 집이 공개가 되고 셀럽들의 육아가 방송에 나오고 하면서

사람들은 그런 셀럽들과 내가까운 부자들의 삶과 내 초라한 삶을 비교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됨.... 

이게 갈수록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낮아지고

그로인해서 가난의 대물림을 할 바엔 내 대에서 가난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겠다는 젊은이들을 양산하고 있는거임

실제적으로 그들이 가난한게 아님에도 워낙에 부자들, 셀럽들의 삶들을 접하고 살다보니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껴버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