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가 3개인데...

1번째 계좌 : 장기용(해외주식 가능)

최소한 2년 이상은 들고 갈 생각하는 것만 여기에 둠.

보통 이 계좌에 종목 넣겠다고 생각하는건 진짜 확신 있을 때만 넣음.

보통 매달 월급 받으면 1/3가량은 여기에 박고 적당히 사넣음.

여기에 돈 넣을 수준이 되면 해외에 본사 있는거 아니면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해서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공시된거나 코트라, 수출입은행 자료 같은거

다 보고 확신이 들면 들어감. 이건 끝까지 간다는 느낌도 어느정도 있어서

배당 같은데도 신경 많이 씀. 4년 전에 가장 처음 팠던 주식계좌였고 

초기에 샀던 종목이 아직도 전부 다 여기에 있음. 

2번째 계좌 : 중기(국내주식만)

반년 이상 2년 이하 정도로 들고 갈 생각하는 것만 여기에 둠.

이건 쉽게 말해서 내년엔 아마 오르지 않을까 싶은 것만 여기에 둠.

오래 들고 있을 생각이 적어서 배당 실적 같은거 신경 안쓰고 오로지 내년 트렌드만 봄.

여기는 그렇게 깊게 분석하거나 하지는 않고 간단한 SWOT 분석하고, 전자공시된 자료 좀 보고,

통계청 데이터 같은거 좀 보면서 오를만하겠구나 싶으면 보통 삼. 또 작년 1400 찍을 때처럼

이 때는 사야한다 싶으면 보통 여기다가 꼴아박아넣음. 

3번째 계좌 : 단기(국내주식만)

반년 이하로 들고갈 것만 여기에 둠.

이건 솔까 돈 벌 생각으로 하는거 아니고 걍 재미로 함.

그래서 많이 안넣고 보통 200~400 왔다갔다 함.

장기, 중기로만 하니까 자꾸 주식에서 거리두게 되는거 같고 

그러다보면 1달에 1번쯤만 계좌 보게 되는게 그러면 이게 도대체 왜 오르고

왜 내리는지 다시 헷갈려서 공부해야 할 때가 있어서 이럼. 그래서 종목 분석도

간단하게 1장 정도로 내가 간추려보고 나서 마음에 들면 사고 많이도 안사고 비싼건 1주,

싼 것도 한 30주 정도까지 정도 밖에 안삼. 그래도 여기 넣더라도 막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윙 하지는 않고 진짜 노답아니면 1분기 정도는 통상 들고 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끔 회사 일 같은거 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 것도 안알아보고 도박하는 느낌으로 살 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