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기 편하게 1달러가 천원이라고 치자. 삼전은 지금 8만원이야. 이걸 팔아서 은행 가져가면 80불 받지.

그런데 이제 원화가 올라서 1달러가 1100원이 되었어. 그럼 외국인은 삼전을 팔아도 이제는 80불을 못받고 72불정도 받게 되지. 1100원이 1불이 되었으니까.

그럼 외인들이 앉아서 10퍼를 손해를 보게 되자나.

이렇게 되면 외국인들이 앉아서 손해보는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고 싶겠어? 원달러가 계속 오름면 손해가 더 커질건데 말이야.

1200원이 되면 삼전 팔면 이제 67불 밖에 못받게 될껀데 말이야.

이러면 우리나라 투자를 꺼리게 되고 외인 자금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이탈을 한다고. 그러면 전반적인 주가가 하락하는거지.

물론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수 있다. 수출을 잘하는 기업들은 달러를 벌어와서 은행에서 원화로 바꾸면 돈을 더 벌게 되니 외인이 보기에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서 외인들이 많이 살테니 주가가 높아질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

자동차 반도체 이런 회사들쯤 되겠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수출을 하는 기업들은 달러가 비싸졌으니 원자재를 비싸게 주고 사와야 하는 문제도 있고, 부채도 비싸게 갚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인들은 환손실을 안보려고 주식을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주가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좋아질거야 해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져서 확인하는건 미래고, 환손실은 당장 눈앞에 것이니까.

그리고 원달러 오르면 원자재를 비싸게 주고 사와야하는 철강이나 정유, 식품 이런데는 좀더 영향이 크겠지.

그냥 내가 아는 범위에서 적은거니 틀릴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