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Companies/Vietnam-says-Samsung-seeks-renewable-energy-help-at-key-tech-hub

삼성은 석탄 화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베트남 수출에서 비중이 큰 삼성은 현지 정부에 재생 에너지 사용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베트남은 삼성이 현지 베트남 기업들을 협력사로 많이 받아들이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베트남 무역부는 지난주에 전 세계 삼성 스마트폰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업체인 삼성 베트남의 최주호 총괄이사와 면담을 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한 선진국들로부터 석탄 화력에 대한 의존도를 없애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삼성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도와달라고 베트남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응우옌쑤안푹 베트남 총리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삼성에게 베트남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주 무역부 관계자들이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삼성 협력사에 베트남 현지 업체를 많이 활용하도록 제안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정한 주요 협력사 목록에는 베트남 내 25개 업체가 포함됐지만, 대부분은 외국계 기업이다.

베트남은 이것이 "경제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중진국의 함정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근래에 파이낸셜타임스에 스웨덴과 미국 및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선진국 출신의 환경운동가들이 베트남 붕앙 2호 석탄화력발전소에 삼성 그룹이 투자를 중단하고 삼성도 제품 생산에 석탄 화력 쓰지 말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전면 광고를 냈다.

섬유와 의류는 이전에 스마트폰, 컴퓨터, 그리고 여타 기술 제품들 보다 베트남에서 가장 수출 비중이 큰 품목들이었다. 삼성은 베트남이 개혁개방을 하고 나서 큰 투자를 함으로써 베트남을 삼성의 가장 큰 외국 제조기지로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애플의 주요 협력사들을 포함한 많은 외국계 기술 대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은 재생 에너지를 어디서 끌어다 쓰는가 하면...

https://asia.nikkei.com/Spotlight/Environment/Climate-Change/Laos-to-sell-Vietnam-its-wind-power-with-Mitsubishi-s-help

일본 대기업인 미쓰비시상사가 베트남 인근의 라오스에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600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가지게 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 단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완공하는데 수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말에 착공하여 2024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25년간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에 전기를 보낸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경제 성장에 맞춰 빠르게 늘어났다.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베트남 정부는 2016에 라오스와 전력 생산 및 공유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석탄 화력과 수력발전은 베트남 전력 생산의 약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베트남의 건기에는 수력 발전의 생산량이 감소하여 심각한 전력 부족이 발생할 때도 있다.

베트남은 풍력과 태양열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내륙 지역에는 풍력 발전에 적합한 지역이 거의 없다.

반면 라오스는 풍력 에너지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미쓰비시상사는 국경을 초월한 전력 공유가 동남아시아의 재생에너지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쓰비시상사는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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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삼성에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 중.

트럼프 때는 그런 게 거의 없었는데 바이든으로 정권이 바뀌고 나서 삼성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압박 강도가 세졌다.

이에 삼성은 베트남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고 미쓰비시 상사가 풍력 발전소를 건설해서 삼성에 전기를 보낼 예정이다.

삼성으로서는 전기 사용에 있어서는 트럼프 시대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