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군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 써봅니다.

쥐좆시드긴 하지만, 100만원으로 110만원 못만들면 시드 늘려도 안된다며 시발...

시드 200으로 시작한 30대 초반 좆병신주갤럼이고....

아래는 그동안 매매했던 종목들이랑 인증입니다.

매수를 분할해서 샀던 종목들도 있다보니 중복된 종목들이 많습니다. 참고만.

처음에는 수업료를 좀 냈었습니다.

당연히 몇천 몇억 시드 있는사람들보단 적게 냈지만

비율로 따지면 저도 꽤 냈었습니다.

2017년 18년에 코인 하다가 조금 벌긴 했는데, 그 뒤로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느라 바쁘기도 했고, 그러다 코로나 덕에 직장 때려치게 되서 소액으로 열심히 해보자 해서 시작했습니다.

이미 코로나 저점은 지나버린 2020년 10월이었기에, 다음 10년 뒤를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시작했죠.

정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해외 시황 살피고, 그날 뉴스 살피고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했구요.

처음 두달은 실패의 연속이었고, 성공률은 거의 20%?

종목도 볼 줄 몰랐고, 차트도 볼 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잘본다는 뜻은 아님)

단타도 해보고, 스윙도 해보고

그래도 장이 좋아서 조금씩 수익을 보곤 했고 그거에 소소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제 투자 원칙이 생겼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한전선' 2월 말쯤에 경영진들이 시간외거래로 몇천만주 던지는 바람에

빡센 음봉빔 제대로 쳐맞고 -17%라는 두자리수 손실율 겪어보고 더 정신 바짝 차리게 된거죠.(개놈들ㅠㅠ)

암튼 그 뒤로는 정확한 거래의 원칙을 지키면서 조금씩 벌고 있습니다.

1. 로스컷은 -3% 이내로, 오를 주식이더라도 팔고 다시 포지션을 잡는다.
(다시 매도하는 이유는 내 판단이 틀렸다는 것에 대한 인정, 그리고 퍼런 가격창 보면 눈물남 ㅠㅠ)

2. 올라가버린 주식은 사지 않는다. 어차피 주식은 많다.

(장기적인 호재가 아니라면 올라간 건 떨어질 확률이 더 높음.)

3. 기대감'만'으로 올라가는 건 사지 않는다.

(기술력도 없는데 그냥 ~~할거야 라는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주식은 가능한 안삼. 기술력이나 뭔가 신빙성있는 근거가 있어야 함)

4. 목표 수익률, 매수 이유가 소멸되면 하루이틀 보고 매도
(소액이라 크게 수익률 안잡고, 제 판단이 맞는 경험을 자주 겪기 위해 기준을 정하고 매도합니다.)

5. 기업이나 산업 공부는 멈추지 말자.

(많이 살피는 만큼 보이더군요.)

아무튼, 그 덕에 저는 최근에 올랐던 쌍방울도 6백원대에 매수했었고 두슬라라고 불리는 두중도 14000원대에 올라탔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부 매도했구요.

뭐 주갤럼들 말 거칠고 엄마 아빠 잘 찾는 효자놈들인거야 알긴 알지만

그래도 다들 돈벌려고 하는거 아니겠어여?

다들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같은 새끼들도 기준을 지키면서 사고팔기 하니까 벌더라는 말을 하고 싶었고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인거같습니당

어차피 내가 버는게 아니라 시장이 벌어다주는거라....

주말 즐겁게 노시고

다들 성공투자 성공섹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