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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0억 달러에 이베이 코리아 인수

에쟁(198.7) 2021.06.27 15:03:33
조회 159 추천 0 댓글 0

https://asia.nikkei.com/Business/Retail/Shinsegae-makes-3bn-bet-on-online-retail-with-eBay-Korea-buy
2021-06-26

이베이 코리아 인수에 30억 달러를 베팅한 신세계 그룹은 한국의 거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네이버 및 빠르게 성장하는 쿠팡과 3자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롯데와의 경쟁 입찰에서 승기를 잡은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서 이베이 지분 80%를 인수할 것이라고 목요일 발표했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와 관련된 발표에서 미래의 유통 업계는 온라인에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기회를 줬고 대비할 시간을 줬다고 평했다.

이번 인수로 1,500만 명에 달하는 이베이 코리아 고객을 신세계의 전자 상거래 사업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것이 막대한 인수 금액을 제시할 정도로 신세계의 유통 사업에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결정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드는 상태다.

2000년 출범한 이베이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 3,000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 그리고 온라인 유통 강자인 네이버와 최근 본격적인 대결 구도에 들어섰다.

유통 그룹 롯데와 SK텔레콤은 지난 3월 예비 입찰에 나선 기업들이다. 그러나 6월 7일 마감일 즈음에 신세계와 롯데만이 입찰서를 실제로 제출했고 롯데는 입찰가로 30억 달러 미만을 제시했다.

입찰기업이 결정되기까지는 2주 넘는 시간이 걸렸다.

미국 이베이는 처음에 매각 가격을 50억 달러로 예상하고 이베이 코리아를 매물로 내놨다. 이는 신세계 조차도 충족하지 못한 액수다. 협상 중에 미국 이베이는 신세계와 롯데 모두에게 달콤한 제안을 했다. 협상이 도중에 잠시 중단되었을 때 이베이는 원래 의도한 대로 모든 주식을 매각하는 대신 20%의 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 그룹과 공동 입찰에 나선 네이버는 신세계의 인수 비용 일부 부담안 제안에 거절을 했다.

그리고 네이버는 온라인 유통에서 이베이 코리아와 경쟁하는 자사가 입찰에 응하게 되면 한국 정부 당국의 반독점 심사로 인해서 상당한 불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해 결국 입찰을 포기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현재 한국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11%인 이베이 코리아 인수로 업계 2위인 쿠팡과 비슷한 수준이 되며 시장 선두업체인 네이버에 바짝 다가가게 된다.

그러나 오프라인 유통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신세계의 이마트와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이베이 코리아와의 통합은 두 업체 간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통합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베이 코리아의 40년 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30억 달러라는 인수 금액도 우려되는 점이다.

유통 업계 소식통은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서로 간에 전체 회원과 매출액을 합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증권사 키움증권은 신세계가 전자 상거래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는 쿠팡의 급속한 확장 노력으로 인해서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아마존닷컴은 협소한 내수 시장 규모로 인해 한국에는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91%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하는 로켓배달 서비스를 통해 다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사와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쿠팡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 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국 물류 네트워크 센터는 판매 할 제품을 조달하고 보관해서 필요할 때마다 즉시 활용하는 이마트의 직접 판매 서비스와 매우 유사하다. 쿠팡은 미국 뉴욕 증시 상장으로 모은 자금을 사용하여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의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쿠팡 열풍"은 한국의 전통적인 유통 산업에 위협적인 돌풍을 일으켜왔다.

신세계는 유통사업 부문에서 슈퍼마켓 381개와 편의점 5,323개를 거느리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소매 유통에서 롯데 그룹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로의 전환은 뒤처졌다.

지난해 이마트의 영업 이익은 한국 정부의 강력한 노동 규제와 대형 오프라인 유통점 규제 실시로 인해서 2014년보다 무려 60% 감소한 2,400억 원으로 하락했으며, 오프라인 유통은 소비자의 구매 습관 변화로 향후의 이익 증가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위기감으로 인해서 신세계가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신세계의 과감한 베팅이 확실한 성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롯데는 가격 조건이 안 맞다고 보고 결국 입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인수 이후에도 막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해서 신중한 선택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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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괜히 헛돈을 쓴 게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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