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딱 10개 종목만 골라서 하고 1~2종목 익절 내고 나면 다시 새 종목으로 10개 채워넣는 식인데

보통 종목당 짧게는 2년, 길게는 현재 주식 4년했으니 4년동안 시작부터 들고 있는 것도 있음.

이번에 맘스터치 74%가량으로 익절 성공해서 맘터 판 돈이 1800쯤 있는데

이걸 또 내가 가치주로 찜해놓은 종목이 있어서 지금 매의 눈으로 관찰중임.

가치주는 내 생각에 정말 찾기 쉬운게

1.일단 내가 알아먹을 수 있는 분야 or 좋아할만한 분야 주식

(ex : 바이오는 내가 못 알아먹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여태 투자 한번도 해본 적 없음.)

2.영업이익이 적어도 최근 3년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

3.PER 10배 이하일 것

4.PBR 1.5배 넘지 않을 것

이걸로 스크리닝해서 기업 10개 정도만 내가 좀 들어봤고, 여 좀 괜찮지 않나 싶은 것만 뽑아서

추려냄. 그리고 대충 내가 이 가격쯤오면 매일 100씩 매수, 이 가격 이하로 내려오면 200씩 매수 하는 식으로

짜놓음. 만일 내가 샀는 타이밍이 하필 재수없게 급등하고 내려올 생각을 안하면 걍 잊고 스크리닝 했는 애들중에

2순위한테 투자함.

이렇게 가치주 투자하면 거의 시장에 구애받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흘러감.

물론 시장 좋으면 애도 부각되어서 좀 오르고, 시장 나쁘면 애도 좀 떨어지고 하긴 하는데 크게 영향이 없음.

남들 막 50~100%씩 오를 때 지 혼자 5~10%씩 오르면 좀 배아프긴 한데 

역으로 남들 막 50%씩 떨어질 때도 지 혼자 5%정도만 떨어지고 버팀.

애초에 내가 상정해놓은 가격 아래에만 사고 거의 6개월 걸쳐서 돈 다 소진해서 사기 때문에 

떨어져봐야 크게 떨어지지도 않음. 그러니 언제 터질지는 모르는데 든든한 국밥 같은 주식이라서 좋긴 함.

여태 가치주 중에 성장주로 변경되어서 걍 계속 들고있는건 삼전 같은거고

가치주 였다가 오를만큼 올랐다고 판단해서 익절한게

다나와(+340%)

CJ제일제당(+216%)

맘스터치(+74%)

이렇게 있음. 

막 남들처럼 하루만에 10%씩 벌고 이런건 못 하는데 한번 사두면 걍 잊고 살아도 되어서 좋음.

근데 1가지 주의할게 너무 규모 작은 회사는 가치주고 나발이고 사지마라.

너무 작아서 그런지 작년 코로나 때 못 버티고 작살나서 상폐된게 1개 있긴 함. 

이걸로 1000만원에 들어갔던거 -80% 손실보고 200만원 가량만 건졌음.

왠만하면 시총 1000억은 찍는걸로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