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Opinion/Familiar-faces-dominate-Japan-s-company-boardrooms
2021-07-02
Stephen Givens(스티븐 기븐스)

일본의 기업 경영제도 특히 사외이사 제도를 비판하고 있는데
그저 허수아비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기업경영에 쓴소리 안 하고 비판을 안 하는
사람들을 기업들이 사외이사로 선호한다면서 영미계 스타일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

특이 여러 곳에 소속을 두는 사외이사 중복문제와 물갈이가 잘 안 되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런데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손정의의 소프트뱅크를 거론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사외이사로 있었던 두 사람이 소프트뱅크의 관행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면서
물러난 사건을 강조하면서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즉 쉽게 말해서 손정의한테 물러나라는 소리다.

안 그래도 소프트뱅크에 투자한 영미계 자본들은 그동안 쿠팡이 이득을 못 내는데도 불구하고
손정의가 이상하리만치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쿠팡을 두둔하고 감싸며 막대한 투자를 계속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고 차라리 알리바바 같은 기업에 매각해서 차익실현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많았는데

서양인의 기고를 통해서 일본의 사외이사 제도를 비판하면서 손정의가 물러나지 않는 것을 돌려까기하고 있다.

만약 손정의가 물러나면 쿠팡은 중국 알리바바 매각이 거의 확실시 되는데

쿠팡이 알리바바에 매각되면 한국에 어떤 영향이 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