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난 장투하려고 들어갔는데

막 1달만에 이상스럽게 팍팍 올라갔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러는 경우가 있음.

이를테면 오늘 카카오게임즈 같은걸 몇달전에 샀는데 갑자기 너무 올라서 당황스럽다는 식으로 말이야.

일단 배 졸라 아프지만 축하하고....

그런 경우에는 매수했을 때, 어느정도 가격에 내가 매도를 해야겠다는 계획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많음. 

그러니까 너만의 매도가를 지정해서 그것보다 낮게 나왔다면 걍 들고가도 되는거고, 그것보다 높게 나왔다면

걍 팔면 됨.

나 같은 경우에는 보통 per 10배 이하인 기업을 주로 골라 들어가서 이 기업의 per이 초기투자 이빠이 들어가고

굉장히 오래 끌고 가긴 힘든 주식이다 싶으면 per 15배쯤되면 팔아버림. 초기투자 이빠이 들어가더라도 

오래 끌고 갈만하다 싶은건 per 20배정도까지는 봄. 사실상 인거비 빼고는 별로 초기투자랄게 없는 그런건 

업종마다 다르긴 한데 통상 per 20~30배 정도를 봄.

조금씩 욕심내면 각각 per 18 / per 25 / per 40까지도 보긴 하는데 욕심 내다가 경을 치는 경우도 좀 많긴 함.

그리고 또 다른 원칙은 단기적으로 이번 분기 한정으로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떨어지고 이런게 아니라 2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떨어졌다? 이 경우에는 목표가고 나발이고 걍 뒤도 안돌아보고 팜. 단 작년처럼 코로나 특수로 너무 

벌어서 올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좀 줄어든 경우는 제외하긴 함.

이건 내 갠적인 매도 원칙이니까 굳이 참고할 필요는 없음.

여튼 너 자신만의 매도가를 정해두면 언제 팔아야할지 상당히 편안함.

장투로 접근해도 무조건 오래 들고있을 필요는 없다는 소리지.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처럼 매도에 비해서 매수는 개인차 좀 많이 나는 편이니 알아서들 하면 됨.

그럼 난 20000~

주말 잘 보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