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일본 제국이 일제시대에 한 일이 조선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비난하는데
그런 논리면 익히 알려진 미국의 억만장자들의 기부로 혜택을 받은 사람이 이를 고마워할 필요가 없음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기부하는 목적인 자신의 이익 가운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세금 감면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억만장자의 재단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을 이유는 없음

또한 UN군 파병의 목적이 적성국의 확장을 막고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는 등 여러 국익인데
한국인들의 논리를 적용하면 파병에 이해관계가 없는 에티오피아 말고는 전부 의미가 없음

한편 대외 원조가 자신들의 영향력과 세력권 확대가 포석인데 이를 받는 나라들이 감사함
이처럼 한국 사회가 일제시대를 비난하는 논리에 따르면 세상에 고마워할 일이 거의 없음

일제시대에 잘해준 일이 있으면 이러쿵저러쿵 할 것 없이 대만처럼 고마움을 표하면 되는데
어떻게든 일제시대를 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한국이 지상 최악의 국가 집단임이 분명함

여담으로, 일본 제국이 일제시대 조선을 자국의 연장선으로서 건설했기 때문에 조선을 위한 의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없음
서독이 동독에 재정을 쏟아붓는 목적이 서독의 이익이 아닌 같은 나라가 된 동독을 서독만큼 끌어올리는 결과인 것과 같음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다른 나라와 합친 것만으로 식민지라고 할 수 없음
한국인들이 일제시대를 비난하는 잣대를 적용하면 동독이 서독의 식민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