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https://asia.nikkei.com/Spotlight/Environment/Siemens-typhoon-proofs-offshore-wind-turbines-for-Japan
2021-07-05

아시아 국가 중에서 풍력 발전 자원이 가장 풍부한 두 나라는 일본과 대만이다.

두 나라의 풍력발전 잠재력은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한 북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풍력 발전 잠재력이 더 높다.

하지만 문제는 태풍이 몰아쳐도 가동을 중지하지 않고 문제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내구성이 좋은 풍력 발전기가 그동안 부재했다.

독일 지멘스가 일본 업체와 협력하여 드디어 해결책을 찾았다.

새로운 풍력 발전기는 독일 지멘스의 재생에너지 부문 자회사인 지멘스 가메사가 일본 업체와 협력하여 개발에 성공했으며

풍력발전기의 날개 길이는 200미터, 발전기 하나당 11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날개는 초속 57미터(시속 205.2킬로미터) 속도의 바람에도 문제가 없다.

지멘스 가메사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로부터 터빈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14메가와트 모델도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본사가 스페인에 위치한 지멘스 가메사는 독일 엔지니어링 그룹인 지멘스가 모회사이며 해상 ​​풍력 터빈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 단지는 최근 몇 년간에 걸쳐 시장 규모가 커졌으며 각 발전기는 1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 생산을 자랑한다. 해상 풍력발전 단지 한 곳당 풍력 발전기 수십 개가 설치된다.

풍속이 연중 거의 일정한 북유럽과 달리 동아시아는 태풍이 빈번해서 매우 튼튼한 발전기가 필요하다.

지멘스 가메사는 자재의 60%를 일본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일본보다 앞서 풍력발전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쓰이기 시작한 대만은 지멘스 가메사가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TSMC는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대만업체는 환경단체로부터 모범적인 업체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일본도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의 전력 비중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은 해외 업체가 자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래서 지멘스 가메사는 중국 해상풍력 시장의 42%를 차지하는 상하이 전기에 기술을 라이센스 하는 방식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한다.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멘스 가메사는 유럽처럼 아시아 지역에서도 시장 점유율 50%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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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UNCTAD(유엔 무역 개발 회의)에서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반도체 포함)에 대해서 그동안 줄기차게 국제 환경단체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공장을 돌리라고 압박해왔는데
이제는 한국이 선진국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되고 안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이닉스도 당연히 의무적으로 해야 되고 말이다.

석탄 화력, 원자력 안 쓰고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로 공장을 돌리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지금 같은 경쟁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