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Spotlight/Environment/Climate-Change/BlackRock-to-launch-green-infrastructure-fund-in-Asia
2021-07-05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의 녹색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민관 협력체 결성


미국의 대형 투자사인 블랙록이 재생에너지 등 신흥시장의 녹색에너지 확산을 위한 기반 시설 개발에 초기 목표 5억 달러(550억엔) 상당의 기금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의 민간 금융기관 및 각국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조성되는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 추진을 가속화 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기후금융파트너십(Climate Finance Partnership)'이라는 이름의 이 기금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이 중개 및 조정 역할을 맡는다.

초기 단계에서의 기금 조성 목표치인 5억 달러의 절반이 이미 확보됐고 조만간 투자자들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국제협력은행, 프랑스 개발청, 독일 국영개발은행(KFW) 등 각국 정부 기관들의 기금 출연금은 120억 엔 안팎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의 다이이치 생명보험,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그리고 다른 투자사들의 출연금이 수십억 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금융기관들이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투자에 속도를 냄에 따라 기금 규모가 훨씬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금은 산업 단지의 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단 송전 및 배전망 구축과 교통 밀집 지역에 저공해 차량용 시설을 구축하는 등의 교통 인프라 개발에 활용된다.

ESG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해온 블랙록이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주도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는 방편의 하나로 태양광 발전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다.

단독으로 중국의 투자 규모에 맞먹을 수 있는 나라는 없지만, 미국, 유럽, 일본은 중국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에 맞서 협력 체제로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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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과연 '기후금융파트너십'에 들어갈까 아니면 끝까지 생까고 무시할까?
무척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