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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1도 모르지만,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를 놓친, 앱에서 작성

ㅇㅇ(49.171) 2021.07.07 08:42:12
조회 232 추천 1 댓글 5

주식 1도 몰라요.
그리고 주변에 주식하다가 망한사람이 많기에, 
다들 주식 노래할 때 듣는 척도 안했어요.

그런데 요즘 평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를 내가 놓쳤구나 싶네요.

.
.

내가 어릴 적에 imf라는 것이 왔어요.
나라가.. 망했던 수준이었죠.


그런데, 남들 다 망할 때. 그게 기회가 되던 사람이 있더군요.

일본에서 옷 주문 받아 제작해서 팔던 아줌마가 있었어요.

그 아줌마, imf 때 장사가 너무 잘 되서 벼락 부자 되더군요.

이유요?

환율 차이가 너무 나서, 일본 주문이 쇄도 했고, 그냥 어디 직원 으로 있다가 imf 되니 아예 자기가 조그맣게 1인 기업으로 차리더니, 디자이너 1명 두더니 그 다음에 벼락 부자 되더라고요.

대부분에게 나쁜 상황에서도 그 상황이 +가 되는, 말 그대로 벼락 부자가 되는 걸 옆에서 지켜 봤어요.
그 아줌마 지금도 돈 많을 거예요. 딸은 어릴 때 영국유학 보내고, 돈 굴리면서 살더라고요. 

IMF 가 기회가 되던 걸 목도했죠.

.
.

이런 비슷한 상황이 팬데믹 이었네요.

모든 주식은 바닥을 쳤고,,
주식을 가지고ㅠ있지ㅜ않었던 사람까지도 그때 들어갔다면, 이제 정상권으로 다시 들어가는 상황에 엄청나게 돈을 쉽게 불렸겠죠.

.
.

주식이 싫었어요.

주변에 망한 사람만 있었고, 친한 언니네 아버지가 주식에 눈 돌아가서 집 다 말아먹는 걸 봤었거든요.

그런 인생의. 태도가 싫었어요.

.
.

아직 기회가 있을까? 하고 늦게 봤지맘.

이미 차들은 다 떠난 것 같네요.

돈을 다 뺐어요. 

주식의 광기에 잠시 담궜다가 화들짝..


어차피 없는 돈 샘 칠거니까.. 어디다가 묻고 갈까..몇년 후에 볼까? 하고 하나 찾고 있어요. 

주식 모르니까.. 그냥 유망하다고 생각 되는. 이름 다 아는 곳에. 

ㅎㅎㅎ


여기 와서 느낀 건 광기.

그래도, 다들 운이 좋기를 바래요!


길다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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