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 시장 열리기 전까지 나스닥 선물은 보합권이었다.

금일 중국 시장의 핵심 화두는 중국 정부에서 중국 내 기술 기업들의 나스닥 우회 상장을 금지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오전 10시 장이 열리고 중국 시장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미중 대립이 구체적으로 표면화되고 있던 홍콩 시장은 더 박살이 났다.

이쯤이었다. 초기 코스피 선물이 약 양봉이었다가 음봉으로 전환되기 시작한 시점이.

결국 누가 뭐래도 중국 시장은 세계 2위다.

미국 시장 다음이 중국 시장이란  뜻이다.

중국이 흔들리니 타국들도 같이 흔들리기 시작한 거다.

사실 중국 시장이 흔들려도 미국 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번 건 달랐다.

졸지에 나스닥 상장 중국 주식들이 상폐되게 생겼으니까.

관련주들이 박살날 수밖에 없지.

그래도 장 종료까진 괜찮았다.

충분히 감내할 수 있던 수준.

근데 이쯤 해서 미국에서 이에 대한 화답을 보냈다.

중국에서 제2의 천안문 사건급으로 여기는 홍콩에 관련해 펀치를 날린 것.

강에 강으로 대처한 것이었다.

여기서부터 하드 쓰로잉 시작.

유럽장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테이퍼링 문제가 아니다.

지난 해 9월 미중 무역분쟁 때를 기억해야할 시점이다.

개념추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