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Tech/Semiconductors/China-chip-giant-Tsinghua-Unigroup-says-creditor-seeks-bankruptcy
2021-07-10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

한국의 삼성과 맞먹는 메모리 반도체 만든다는 꿈을 안고 엄청난 돈을 퍼부었는데
결국 성과를 못 내고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채권자를 통해서 중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칭화유니는 중국 정부의 제조업 고도화 정책인 "중국 제조 2025" 정책에서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반도체 생산 부문 자립을 목표로 중국 공산당 지원을 엄청나게 받았다.

이 그룹은 삼성 및 마이크론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 주도 기업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중국 메모리 산업 주도 기업인 양쯔 메모리 등을 육성했다. 모바일 칩 설계 자회사인 유니SOC는 미국의 퀄컴 및 대만 미디어텍과 맞먹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반도체 생산 능력 구축을 위해서 청두에 위치한 거대한 낸드 메모리 공장과 충칭에 위치한 거대한 D램 메모리 공장에 308억 달러(35조 3,738억 원)를 투자했지만, 프로젝트가 상당한 차질을 빚었고 결국에는 폐기 수준으로 들어갔다.
양품보다 불량품이 훨씬 많이 나오고 양품도 신뢰성이 많이 떨어져서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반도체 생산 부문과 달리 설계 및 개발 부문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반도체 생산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세 공정은 정말 생산 난이도가 엄청나다.
천하의 인텔도 미세 공정 생산에서 괜히 GG치고 있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