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사업하는데 딱히 잘나가 본적은없고 20년간 유지 정도만 하다 요즘에는 계속 까먹는중

그런데 까먹는속도가 내가 버는속도 보다 빠름...

사업 안하는분들은 모르겠지만 사업을 접는것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거고 아무나 접는게아님

나의 자산변화기록

1000만원 : 군대월급+알바+대학때 주식 해서 졸업할때 이정도있었음

0원 :사회생활 시작하며 그냥 부모님 드림

500만원 : 처음 직장 다니고 거의 안쓰며 순식간에 모음

0원-카드대출-신용대출 : 주식좀 사볼까하니 큰 돈 필요하다해서 빚생김

500만원-신용대출 : 매일 편의점만 먹으면서 카드대출 처리하고 현금500 모음

0원-카드대출-신용대출- 진짜 귀신같이 500모으니 전화오더라 미안한데 돈필요하다고

나이 28에 사실상 두 번 파산하니 그냥 삶을 포기하게 되더라

게다가 코로나 폭락기 10년만에 오는 기회의 시국에 내통장에 100만원 있는거보고 너무 좆같았다

직장인이라 100만원으로 단타까지는 할 수 없었거든...

어쨌든 또 병신같이 편의점만 먹고 간간히 주식하면서 카드대출 포함 2천만원 모았고 지금 신용 풀매수 주식하고 있다.

당연히 또 전화왔지만 이번에는 그냥 천만원만 보냈다.

내가 주식으로 못벌면 어차피 이놈의 집은 답이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다. 이게 가능하면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학때부터 해서 경력 10년차에 잃지는 않고 최근에는 카겜 잡아서 목돈좀 벌었다...

아무튼 잘되기를 기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