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주식이 오른 것 보다 판 주식이 떨어진게 더 기쁘다.

  ㄴ 뭔가 이상한 뿌듯함(?)이 느껴진다. 잘 모르겠지만 항상 기억하고 조심해야하는 기분인 것 같다.

2. 매도 후 더 비싼 가격으로 매수하면 똥멍청이처럼 느껴진다.

  ㄴ 매도 시점에 모든게 정리된 과거로 생각하고 매수하고 싶으면 아무때나 매수해도 될 것 같다.

3. 대출(?)로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자꾸 생긴다.

  ㄴ 재테크로 시작한 스스로 설정한 본질적인 목표와 너무 다른 행동인데 프로그램에서 자꾸 대출가능금액을 보여준다. 개조심해야긋다. 

4. 한탕으로 단타하고 싶은 욕구가 자꾸 생긴다.

  ㄴ 대출이든 뭐든 영끌로 시드키워서 단타로 자잘하게 먹으면 돈 벌 것 같다는 미친생각이 간혹 떠오른다. 여유자금으로 구분한 것만 사용하자.

5. 주갤이든 뭐든 종목이름이 자꾸 보이고 날아간다 하면(날아가고 있다면) '늦었겠지'라고 생각되지만 자꾸 사고 싶다.

  ㄴ 주관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잘 쳐줘야 상승:하락 = 50%:50%. 실제로는 49%:51% 인 것 같다. 남의 말 듣고 사지 말자.

6. 딱히 궁금한 것도 없는데 점점 프로그램 실행 횟수가 늘어난다.

  ㄴ 자꾸 보다보면 "상승종목 랭킹" 같은 (나에겐)초무의미한 종목에 자꾸 눈이 가고 팔든 사든 액션을 해야한다는 조바심이 생긴다. 걍 일주일에 서너번만 켜자.

7. 이게 뭔 로또도 아닌데 자꾸 일확천금에 대한 망상을 한다.

  ㄴ 시드 10배, 50배 되서 플렉스하는 잣같은 망상이 잦아지면 이상한 매도/매수로 이어질 것 같다. 조온나 조심해야긋다.

8. 주갤에 이딴 글을 싸고 있다.

  ㄴ 도랏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