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통틀어서 모든 지배자들은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념을 이용했는데

과거 유럽의 왕들은 왕권신수설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강화했고

동양의 왕들은 유교를 통해

무조건적인 충성을 피지배계층에게 요구했음

하지만 점차 사회가 발전하고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자

이러한 종교적인 지배방법은 그 힘을 잃었고

지배자들에겐 자신들의 권력을 정당화할 새로운 수단이 생겼고

그 수단 중에 하나가 자본주의임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권력자는 자신은 아무런 노력을 안하고도 

거대 자본을 이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데(과거 종교가 그러했던 것처럼)

문제는 사회의 유지를 위해선 최소한 어느정도의 비율의 인간은 노동을 해야한다는 거임

근데 만약에 모든 인간이 돈을 노동이 아닌

자본소득으로 벌게 되면 사회 그 자체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진짜 권력자들은 적당한 이유를 붙여가면서 시장을 붕괴시켜

사람들을 산업현장으로 밀어내고 있는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공사장에 있는 아저씨들 중 상당수는 IMF사태 때 실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나라가 휘청거릴 정도의 대 붕괴에도 한달 후에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주가지수가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그러한 권력자들(혹은 자본주의의 규칙 그 자체)가 보기에는

지금의 사회현상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일거임

부동산과 주가는 급속도록 상승하면서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뛰어넘는 현상이 발생했고

근로의욕을 상실했다는 인간들도 속출하고 

이미 일정수준 이상 돈을 번 사람들은 퇴사하는 지경임

그렇기에 이들이 조만간 대 폭락장이 와서 사람들의 주머니를 거덜냄으로써 

대규모 실업자(겸 노동력)를 왁보하려고 할 것 같은데

곱버스 풀매수 각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