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나름데로의 밸류에이션을 해서

얼마 또는 어떤 회계상 근거를 기준으로 그거 이하면 산다,

얼마 또는 어떤 회계상 근거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판다

이게 없는 놈들은 공통적으로 망하는게 보임.

주식의 가장 기본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부분을 몰라서

이게 얼마면 싸고 얼마면 비싸고의 기준도 없이 파는거 같음.

가령 삼성전자가 빠르면 올해, 늦어도 2~3년 뒤에 10만원쯤 갈거 같다는 확신이 있다고 치자.

다만 100% 맞는건 없으니 재수가 없어서 한 10~20%확률 정도로 작년기준으로 가장 떡락했던

4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진다고 치자. 이렇게 생각하면 9만전자 찍을 때 들어갈 생각을 할까?

1~3년 기다려서 먹어봐야 주당 1만원 이하이고, 떨어지면 1~3년 기다렸는데 주당 -4~5만은 각오해야한다.

이러면 매수가를 9만원으로 정할 생각을 할까? 나라면 적어도 먹는 액수랑 떨어지는 액수가 비슷한 7만전자나

그 아래로 갈 때 살 생각을 할거임.

이런 식으로 매수/매도가를 좀 정해두고 중장기 투자하면 손해볼 일이 별로 없고 이득을 봐도 더 크게 보는데

자꾸 무지성매수를 하는 사람이 보임. 그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거금으로 팍 사지 말고 월급 받는 날을 기점으로해서

매달 주식 모은다는 생각으로 사는게 걍 한번에 팍 사는거보다 훨씬 안전함.

그러면 막 슈팅해서 오르는 주식은 그 때 못 사서 후회하잖느냐 그러는데

그런 주식이 그렇게 많은게 아님. 자꾸 주갤에 연일 뭔 이슈든 업종이 좋아져 기대감에 부풀어서

살 기회도 거의 없이 떡상하는게 나와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런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다.

적어도 그렇게 슈팅하기 전까지 최소 몇주, 길면 몇년씩의 기회는 주어지고

못 샀으면 그 주식만 있는게 아니니 다른걸 사면 됨.

뭘 자꾸 한종목에만 몰빵하려고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