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내놓는 휴대용게임기임.

사실상 리눅스같은 기기의 느낌이라 폐쇄적으로 PSP/PS vita라든가

닌텐도쪽과 다르게 스팀말고도 에픽/유플/오리진 등의 모든게 가능하다고 함.

성능은 앞으로 나올 게임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나오는 어지간한 겜에

중~상옵(레이트레이성 off 기준) 정도는 대부분 돌리는거 같고

그렇게 심하게 성능을 타는 게임이 아니면 최상옵 정도에도 부드럽게 돌리는거 같음.

가격은 본체용량 따라서 최소 399~650달러.

거치시 별도 판매되는 독을 통해서 TV로 즐기는거 가능하고

독에는 마우스/키보드/패드 및 인터넷 연결가능하게 USB포트나 유선랜포트 따로 있다고 함.

기기 성능 자체는 닌텐도랑 비교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차이남.

휴대용기기 치고 제법 비싼 점과 닌텐도/소니가 가지는 강점인

눈에 띄는 독점작이 없다는건 아쉽지만 이미 대체제가 충분하고

요즘은 반년~1년정도 지나면 독점작이 PC로 이식되는 경우도 잦아서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을까 싶다.

기기 원가자체는 비싸지만 특출나게 비싼 편은 아님.

더군다나 전용 UI로 스팀은 나온다고 하고 게임 할인을 워낙에 자주 하다보니

게임 한 5-6개만 구매한다고 해도 닌텐도 스위치보다 값싸게 이용할거라고 기대됨.

닌텐도나 소니쪽이야 원본게임 1-2개에 DLC 좀 사면 10만원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상당히 큰 이슈인데 약간 걸리는건 6년전쯤에 PC나 콘솔시장을 조지겠다던

스팀머신이 망한 전례가 있음. 또한 휴대용인데 무게가 670g로 상당히 무거울거 같다는 점도 걸림.

다만 이번에는 휴대용이고, 기기 성능으로 봐서는 스타워즈 : 오더의 몰락이나 니노쿠니, 컨트롤 같은

꽤나 고사양겜을 무난하게 돌리는걸로 봐선 어지간한 겜은 중옵 정도 선에서는 다 돌릴 수 있을거라 판단됨.

수혜자는 아마 인디겜쪽에 투자하거나 어찌되었건 스팀에 발을 많이 뻗은 

국내 기준으로는 네오위즈 같은데가 수혜를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붉은사막도 콘솔지향이라고 했으니 스팀덱으로 만일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펄어비스 같은데도

수혜를 받지 않을까 싶다.

반면에 피해자는 닌텐도 스위치 잘 팔아먹던 닌텐도나 저런 휴대용게임기로 하기 힘든

하드한 전략류 게임 같은거 만드는 회사, 가령 파라독스 인터렉티브 같은데가 아닐까 싶다.

국내회사는 나쁠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

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