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및 수도권에서 학원다니고 1대1 과외받는 애들이랑 시골이나 농촌에서 학원안다니면서 공부하는애들이 수능을본다면 누가 더 잘볼거같냐? 당연히 서울이랑 수도권이 압살한다. 그리고 수능으로만 100%라면 농어촌전형도 폐지되서 학원못다니고 과외못받거나 인프라 열악한곳은 오히려 전보다 더힘들지


2. 수능을 2번본다?? 한번도 시도해본적도없고 공부에 대해서도 모르는거임 애초에 수능은 1번씩만 보는게 맞고 그 1번보는것도 힘들어 죽을려하는데 그냥 애들 피똥싸면서 더 고생시키는거임


3. 수능 100%로하면 오히려 공부더 안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수시가 없어지면 중간고사,기말고사가 의미있냐? 수시는없고 정시만있는데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어지면 애들 기강 헤이해지고 수업시간에 잠만쳐잔다. 고1,고2때는 그냥 누워서 자거나 교실에서 몰래 핸드폰만하겠지 수능만 잘보면 된다는 마인드로 학교에선 잠자고 수능 집중하는 학원에서 열심히만하면되는데 기강 헤이해진다.


4. 수능만 100%볼거면 고등학교를 갈이유있냐? 학교가는애들은 체육이니 음악이니 기술가정이니 미술이니 중국어니 일본어니 이런 과목들도 배워야하는데 그냥 자퇴하고 하루 10시간씩 폐인빙의해서 수능강의영상 보거나 수능집중학원 다니면서 수능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애들이 더잘할까 학교에서 이것저것 활동하고 수행평가 챙기고 바쁘게 하는애들이 잘할까? 당연히 학교안가고 집이나 학원에서 수능 10시간씩 공부하는애들이 훨씬더 잘하겠지


5. 수시없애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 꿈을 짓밟는거다.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수능 100%로 보면 그냥 공부잘하는애들 학교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성적에 맞춰서 쓸텐데 예를들면 내가 진심으로 건축에 관심이많고 건축학과를 지원하고 싶은데 건축에는 소질이있는데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왔어도 건축학관련 동아리나 대외할동이나 책들 많이 읽고 활동하면 이런것들로 커버가능하고 교수입장에서도 이 아이는 이 분야에 관심이많고 진심이구나, 열심히 해왔구나 이런걸 느껴져서 이 학생을 뽑는거다. 그게 수시고 그냥 성적순으로만 뽑는다? 그냥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도없는데 그냥 명문대갈려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 학교 돌려막기로 넣는애들만 꿀빠는거임


기회와 평등이 중요하지 사람은 각자 잘하는 분야가있고 공부를 못할지라도 내가 한평생 이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고 노력했으면 그런것들은 좀 인정해주고 잘했다고 안아줘야하는거 아니냐? 누구는 수학을 못하는데 영어는 엄청잘해서 영어영문학과 가고싶고 누구는 국어를 엄청잘해서 국문학과 가고싶고 누구는 요리를 좋아하고 활동많이해서 관련학과 가고싶고


근데 수능 100%로 보고 그냥 성적순으로 사람 등급 매겨서 평가한다고? 아인슈타인도 학창시절 국어랑 영어는 존나못했었다. 수학이랑 과학만잘했지 근데도 불구하고 역사에 남을 훌륭한 사람이 됐었고 수능 100%는 잘못된거고 이런걸 보면서 느끼는게 정치인들은 참 하나만알고 내면을 깊숙이 보는걸 못하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