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TSMC 이르면 2023년 일본서 반도체 생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이르면 2023년 일본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소니그룹의 이미지 센서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9월까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TSMC는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고 소니도 코멘트를 거부했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소니는 전세계에서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마모토현에 주력 공장을 두고 있다.
TSMC가 검토하는 공장의 공사 기간은 두단계로 나뉘며 제1단계 부분을 이르면 2023년도에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회로 선폭을 28㎚까지 미세화하는 기술을 도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미국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탑재된 최첨단 5나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성능 차이가 나지만,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범용 제품으로 수요가 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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