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성에 지금 2번 투자한 장투하는 놈인데 1번째는 내 인생 주식 첫거래로 2018년쯤에 170에 3주 사본거고 2번째는 작년 코시국 때 증시가 너무 개떡락해서 삼전도 4.5~5.0 정도를 왔다갔다 할 때 샀었음. 현재 삼전 7.5보다 더 떨어지면 천천히 조금 더 매입해서 불타기해볼려고 함. 하이닉스도 작년 코시국 때 7.5만에 좀 주워담고 지금까지 들고 있는데 이것도 그럴리가 없겠지만 11만선까지 깨지면 슬슬 주워담으려고 대기중임.
더 사려는 이유는 애네 둘은 여전히 주력수입구조가 반도체고, 이게 한동안 왕좌에서 끌어내려지기 힘들다는 점임. NAND쪽은 일단 삼성전자1위고, 2위 키옥시아, 3위 웨스턴디지털, 4위가 하이닉스인데 이번 인텔 인수로 인해서 하이닉스가 이쪽에서 도약할 수 있다고 봄. 원래 NAND플래쉬에서 성능상으로 최강자는 거의 대부분 인텔이였음. 다만 미쳐버릴듯한 가격과 옵테인메모리를 통한 HDD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려서 SSD가 딱히 필요없게 하겠다는 전략적 실패로 처참하게 망한거지. 그런 점에서 SK하이닉스가 인텔쪽 인수를 한다는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봄. 옵테인쪽이야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NAND쪽 성능상에서 큰 개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거든. 이 때문에 앞으로 NAND 쪽에서는 SK하이닉스가 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하이닉스를 사려는 이유야.
DRAM쪽은 좀 더 명확한데 일단 마이크론을 제외하고는 애네 둘을 대체할 곳이 없어. 근데 여기서 삼성은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다. 내가 컴퓨터 조립하고 오버하는게 취미다보니까 G skill쪽 제품을 쓰거나 개인오버도 좀 하고 그런데 DDR4 기준으로 엥간한 오버수율 회사는 삼성B다이 밖에 안써. 수율이 좋게 나와서 이거 말고는 램 오버가 그렇게 원하는 수준까지 나오지 않아. 그러면 너 같은 하드코어 사용자를 제외하면 램 오버 같은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서버쪽에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서버쪽 보면 알겠지만 24시간 돌아가다보니 발열이 장난아니게 나오고 성능도 성능이지만 단 1도라도 더 낮추려고 노력을 한단말이지. 그럼 여기서 더 저전압으로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개인은 전압을 올리고 성능을 올리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이렇게 발열을 잡고 싶은 사람은 더 저전압으로 현재와 유사한 성능을 내는데 주목을 하게 됨. 그런 점에서 수율이 좋은 삼성 D램쪽은 수요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DRAM 시장쪽은 조만간 DDR5램쪽으로 다 변경될 예정이야. 이미 양산까지 2020년에 완료되었고, 현재 아까 말한 G skill 같은 업체에서 DDR5램으로 오버했는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고, DDR5램을 지원하는 보드가 나오면 언제든 시장에 풀 수 있다고 전망을 내놓고 있어. 메인보드 시장서도 DDR램 지원하는거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CPU 제조사 측에서 DDR5램을 지원하면 될 일인데 AMD쪽을 봐서는 5나노 공정인 6세대인 Zen4 라파엘이나 피닉스 정도부터 지원이 될거라는게 업계 관측이야. 현재 4세대인 Zen3쪽이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고, 5세대인 Zen3+쪽이 2021년~2022년에 걸쳐 나올 예정이므로 난 내년 하반기쯤부터는 DDR5램쪽으로 넘어간다고 봐. 이 경우에 현세대 DDR4램을 극오버로 했을 경우에 나오는 레이턴시가 DDR5램쪽에서 기본 수준이게 되고 전력은 0.1v 적게 먹는 상태라고 하니까 개인은 물론이고 서버쪽에서도 이걸로 한번 다 교체하게 될거라고 봄. 이런 점에서 2022년 하반기쯤부터 수요가 DDR5램으로 Dram쪽 수요가 늘어나다가 2023년에는 폭발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만 놓고보면 난 미래가 더 밝다고 봐. 이유는 지금 실탄이 너무 많다는 점. 미국의 공장을 짓는데 투입한다고 해도 아직까지 굵직한 회사 몇개씩 인수하고도 남을 돈이 넘침. 난 이걸 지금까지 못 쓰고 있는게 이재용 회장의 재가가 안떨어져서 그렇다고 봐. 당연히 기업총수의 허가도 없이 거액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나 증설, 인력투자를 시작할 수도 없을거고, 이재용 회장도 아무리 측근에게 정보를 듣는다고 해도 남이 듣는 내용만으로 이걸 판단하는데는 무리수가 있다고 봄. 적어도 감옥만 나오면 취업제한이 풀리게 되니까 그 때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파운드리 전장에 더 거액을 쏟아부으며 뛰어들거나 아니면 다른 시장에 뛰어들거라고 봄. 당장에 난 삼성전자가 전에 거액으로 인수한 하만쪽만 해도 상상이 안갈 정도의 포텐이 있다고 보거든. 가령 전기자동차로 전반적으로 바꾼다면 차량오디오쪽 시장에 일정 비율을 차지하니까 좋고, VR을 하든 AR을 하든 그거 소리는 싸구려로 할거야? 그게 일상화된다면 그걸로 듣고 말하고 할거잖아? 그래서 이런 부분도 훌륭하다고 보고, 앞으로 인공지능을 통해서 자율주행을 하든 자동청소를 하든 뭘 하든 할 때 걔가 듣고 내는 소리를 모두 일정 질 이상으로 할려면 이런 업체가 필요하지 않겠나? 마치 인공지능에 비디오센서가 중요하듯 이런 소리를 담당하는 쪽은 점점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봄.
난 여튼 이런 이유로 더 오른다고 생각함. 혹시 투자자들 있다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말고 쌀 때 비중 더 늘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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