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분기 순익 예상치 하회연간 가이던스 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2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했다.
4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GM의 2분기 순익은 28억 달러(주당 1.90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7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인 2.23달러를 밑돌았다.
2분기 매출은 341억7천만 달러로 1년 전의 167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는309억 달러였다.
GM은 이날 3개의 북미 풀사이즈 픽업트럭 조립 공장이 반도체 부품 부족의 이유로 다음 주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는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외신들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회사는 상반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강한 수요가 계속돼 85억~95억 달러로 상향했다.
올해 초에는 이를 55억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GM은 2021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4.50~5.25달러에서 5.40~6.40달러로 상향했다.
GM은 지난해 2분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억3천600만 달러의 조정 세전 손실을 기록했으며, 당시 7억5천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