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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 감소에 고민하는 일본

건르재(198.7) 2021.08.06 16:09:25
조회 131 추천 0 댓글 0
														
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Education/Once-No.-1-Japan-topped-by-Vietnam-and-South-Korea-for-study-in-US
2021-08-06

과거 한때 한국과 베트남을 제치고
미국에서 제일 많이 공부하는 유학생 1위를 차지한 일본

일본인 유학생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 미국 대학의 가파른 등록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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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 대학교. 미국 대학의 비싼 등록금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 감소 원인 중 하나다.

지난 20여 년간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의 수가 급감했는데 미국 대학교의 높은 등록금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더 이상 미국에 공부하러 가장 많은 학생이 나가는 나라가 아니다. 오늘날 중국, 인도, 한국,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유학생들이 일본보다 더 많다.

게다가 미국에 공부하러 가는 학생 감소 추세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더 가속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일본 당국은 감소세를 막기 위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대학을 안내함으로써 유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7월 13일에 하기우다는 기자 회견에서 "여름에 해외로 떠나는 학생들이 그 기회를 잃지 않도록 예방 접종을 진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일본 문부과학성 교육재건자문위원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유지·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관심 사안으로 등장한 것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일본인 유학생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또한 선진문화 경험을 가진 영어에 능통한 인재풀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한몫했다.

얼핏 보면 일본인 유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의 일본인 유학생 수는 10만 7,000명으로 2011 회계연도의 약 2배에 달했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소속된 인원이 포함되어 있다. 2019 회계연도에 해외 유학 중인 일본인 학생의 3분의 2가 한 달 미만의 단기 교환학생이었다. 이러한 짧은 기간은 언어를 익히거나 선진문화 습득에 참여할 기회를 제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유학생을 외국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OECD는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2년 이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유학생으로 본다고 한다.

OECD 정의에 따르면 2018년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은 58,700명으로 총 8만 명을 돌파한 2004년의 최고치보다 약 30% 감소했다.

삿포로 대학의 명예 교수이자 홋카이도 미·일 협회 부협회장인 미타라이 쇼지에 따르면 숫자가 줄어드는 원인 중 일부는 일본 자체에 있다고 한다.

미타라이는 "일본은 내향적이고 영어 교사와 젊은이를 해외로 보내려는 국가적 노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25년간 이어졌다. 미일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1994년과 1997년 사이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중 일본에서 온 유학생이 다른 어떤 국가나 지역보다 많았다. 그러나 2019년과 2020년에 일본은 중국, 인도, 한국, 베트남, 대만에 밀려 8위로 떨어졌다.

도쿄 메이지 대학에서 유학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고바야시 아키라 부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이유, 즉 미국 대학의 연간 등록금 인상에 있다고 지적한다.

고바야시는 "비교적 저렴한 주립대학조차도 생활비를 포함한 교육비가 연간 600만~700만 엔(5만 4900~6만 4,100달러)까지 올랐다. 약 10년 전에는 절반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가처분소득 측면에서 일본이 G7 국가 중 최하위라는 점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일본은 1인당 가처분소득이 2만 9,000달러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5만 달러 수준이었다.

일본 정부는 2022 회계연도까지 OECD가 정의한 유학생 수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장학금 확대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바야시는 "글로벌 인재의 수를 늘리려면 기업이 교육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유학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민관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채용 관습은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매년 봄마다 일괄적으로 한 기수씩 새로운 근로자들을 고용한다.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대학생들은 인턴십 참석과 취업 박람회를 방문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일본의 인턴십 참석과 취업 박람회를 방문해야 하는 과정은 유학생의 학부 3, 4학년 공부 기간과 겹친다. 게다가 일본에서 대부분의 신입 사원은 4월에 일을 시작하지만 미국 학교는 일반적으로 5월이나 6월에 졸업식을 한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일본 대학 시작 학년을 가을로 옮기는 것이다. 지난해 아베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학교 휴교로 생긴 수업 결손을 만회하기 위해 4월이 아닌 9월 새 학년 개학을 검토했다.

여당인 자민당은 결국 '국민적 합의'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계획을 보류했다. 입법 회의록을 검토한 결과 올해 가을인 9월 새 학년 개학을 지지하는 의원 발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일본 문부과학성 교육재건자문위원회는 새 학년의 시작을 4월에서 9월로 일률적으로 전환해서는 안 된다면서, 대신 새 학년 시작 시점에 대해서 학교 측에 다양성과 유연성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을 채용 혹은 연중 수시 채용에 대해서 일본 재개는 점차 유연하게 바뀌고 있지만, 이 같은 행보가 결과적으로 유학생 숫자를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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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미국으로 유학 가는 학생이 적다고 난리다.
반면에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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