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이때까지 살면서 많은 사람을 겪어왔고 나는 내가 이상할정도로 순진하다는 것을 깨달아왔음..

본인은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에 성격을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이사람 저사람마다 각각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너를 존나 싫어하고 그런건 시간 지나면 해결되는 이야기고

그래도 정말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을 정도로 감정적으로 싫음을 느낄때가 있는데

정확히 3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이냐면

1. 과하게 잘해주는 사람

초반에는 이 사람이 존나 좋을지 모르는데 알고 보면 은근 지들도 이득을 존나 취할려고 한다

지가 이때까지 난 이렇게 해줬으니까 너도 이렇게 해야지 이런 느낌임

문제는 내가 진지하게 부탁을 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오지랖에 쩔어 가지고 아무 부탁도 안 했는데 해주는 느낌

그거 은근 존나 부담이다 그러면서 내가 뭔가를 안해주면 삐끼고 은근 나를 존나 만만하게 봄

또 이런 새끼들은 강약약강도 은근 심해서 강자한테는 또 뻘뻘 말 못한다 (애초에 나를 무시하는 케이스보다 더 싫음)

잘해줘야 겠다라는 집착도 심해서 무슨 별의별거 해줄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안원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1번도 아니고 운 안 좋으면 하루종일 그 사람한테 시달려야 됨

내가 이때까지 이렇게 해줬으니 같이 놀아줘 이런 마인드임 ㅋㅋ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내가 같이 있기 싫다 혼자 가라 이러면 동공에 지진 나듯이 존내 당황해 함

친구없나 싶을 정도로 은근 외로움 존나 탄다

당연히 내가 가장 싫어하는 케이스다

2. yes or no 명확하지 않은 사람

본인은 사람이 존나 싸가지 없어도 명확한 사람이 좋다

성격 다른건 어쩔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이해한다.

하지만 일을 못하는 건 이해해도 조울증만양 기분 좋았다가 나빴다가 그 지랄 하는 꼴보면 진짜 강냉이 개 때리고 싶다

그 사람은 또한 다혈질도 심해서 하루는 존나 미친듯이 화냈는데 갑작스럽게 그 다음날 또 불쌍하다고 미안하다 이지랄 함

은근 사람 존나 열받게 한다

3. 종교 강요

종교 강요 개좆같앴다 시발 그쪽사람들이 성격 좋아서 다행이지 성격 나빴으면 종교고 지랄이고 다 패고 싶음

종교에 대한 나쁜 감정 없었는데 한사람 때문에 그사람이랑 같이 종교 믿었던 새끼들 아무 이유없이 다 연락 끊었다

형식상으로나마 하나님 믿어야된다 매주 미사해라 이러는건 이해한다

근데 극단적으로 주말에 종교 하루 안갔다고 생색대는 새끼들 있는데 바로 연 끊어라 도움되는거 한개도 없음.

참고로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되었던 거 전혀 없었다.

하느님 믿으면 잘산다 이지랄하는데 개소리고 하나님이고 나발이고 대가리 존나 깨고 싶음

뭐 무책임하고 게으르다 답답하다 뭐 다혈질이다 이런건 걍 세월 지나면 풀림

이사람은 내가 적은 저 3개 전부 포함되어 있었다 사실 조금 더 많음

심지어 나조차 "이래서 자살하는구나" 라고 이해했을 정도임

(...)

그렇다고 나는 단점 없느냐 하면

나 또한 단점이 있는데 최악의 단점은 무책임함과 게으름 의지가 없는것인데 그건 나도 절대 못고치겠다.

또한 집중을 못하고 솔직히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게 너무 힘들다.

아무리 그래도 남한테 과할정도로 부지런한 사람들보단 나은거 같다

그렇다고 장점이 없냐면

적당히 인간에게 분위기 맞추어 주는 성격이 되어버림

원래부터 그랬지만 이때까지 나는 과할 정도로 사람을 믿었었다 그래도 지금은 아닌건 아니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기야

정치적인 것도 존나 개념없는 이야기 해도 어느정도 장단에 맞추어주는 거 같다

인간관계 맺는건 확실히 좋아진거 같다 특히 나의 모자란 과거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사람들도 성격 변했다고 칭찬 줌

물론 저사람 칭찬은 아니고 다시는 저런 사람처럼 되지 말아야 된다 이생각 밖에 안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