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월 230씩 세받는 땅이 뭐냐면 txt

할아버지가 90년대 후반에 인천공항 지어질때 

기획부동산한테 그 당시 기준으로는 사기당해서 영종도에 산 땅임 (260평에 4800만원에)

그때 기획부동산에서는 공항 주변 부지들은 다 토지보상 받는다고 

할아버지가 토지보상 받을 생각으로 산건데

결과적으로 토지보상을 못받았음..

그렇게 사기는 당했는데 어쩔수없으니깐 

땅은 묻어두면 돈 된다는 속담 따라서 나한테 증여해줌

할아버지가 사기당하고 한 20년넘게 지나니깐 

인천공항 영종도 개발되면서 땅값은 몇 억정도로 올랐는데

세금땜에 팔지는 못하고 (토지 세금 50%)라

그냥 빈 땅이라 월세나 이런것도 안나오고 

계속 놔두고있던 땅이였는데

나 성인 되던해에 우리집으로 누가 편지보내서  

내 땅을 임대하고 싶다고하는거임

그래서 연락했는데

그 사람이 주차장으로 쓰겠다고 월세 200만원에 계약하재

가족들 뭔 주차장??인가 했는데 

아빠가 찾아가서 만나니깐 공항 장기주차하는 사람들 있잖아 ㅇㅇ

해외 2-3주 여행가는데 공항에 주차하면 주차비 ㅈㄴ 많이나오니깐

장기주차 업체들 통해서 싸게 주차하는거임

그리고 내 땅이 인천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니깐 

그런  주차장으로 쓰겠다고 하는거임 

그렇게 만나서  월세 230에 10년 계약 성사댐..
그 사람들한테 좀 고만운건 있음 그 사람들 아니였으면 월세받지못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