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 딱 1년됐는데 주식 매매법 고민중임
보고 조언 남겨줄 사람이나 태클 걸 사람 걸어주길 바람

주식 매매법을 고민할 때 크게 3가지를 크게 고민했음

A. 필자의 1년 수익율 목표치는 0~20% -> 어떤 장이든
커다란 손실 없이 꾸준하게 매매하고 싶음
(아직 학식이고 시드도 크지 않아서 매매법 정립이 목표임)
-> 지극히 꼰대적이고 보수적인 매매방식을 고수함.

B. 하루하루 등락을 보고 올라도 좋고 내려도 좋은 방법이
있을지 고민함
( 1년간 감정기복 스트레스때문에 제일 크게 고민했음 )

C. 중/장투를 하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매일 거래를 고민하고이루어지게 하고 싶었음
( 사놓고 방치해놓기엔 안심이 되지 않음+인내력 부족 )

그러다보니 고안한 방법이 있는데 이론상으로만 말해봄
아직 경력이 짧아서 효과가 있을지는 모름

1. 우선 안정적인 종목을 고른다. ( 제일 중요함 )
재무 우상향+배당 성향 좋은 종목을 찾아봄 ( 20%이상 )
배당 수익률보단 배당 성향을 봄.
필자는 지금 상황에서 업종으로는 은행/금융, 증권주
각 1종목씩 들고 갈 예정
개별 종목으로는 영원무역홀딩스 고민 중(의류 지주사)
그나마 조금 덜 꼰대스러운 종목으론 현대차정도 고민

2. 나만의 목표가를 정한다.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를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정답은 없음.
필자는 당해 예상 ROE x 당기 순이익 을 목표 시총으로 잡음.
ROE가 10% 이상이면 순자본 총계를 목표로 잡음.
( 자산 말고 )
재무제표에서 지배/비지배 각각 있는데 지배재무만 반영함

3. 목표가와 현재 주가의 갭에 맞춰서 주식 평가액을 맞춤.
예시) 목표가 10000, 현재 주가 5000 이면 갭이 100%
-> 100xA 만원 만큼 평가액을 맞추는 방식
A는 각자 재산마다 알맞게 맞춰주면 된다.( 단순 배율임 )

이 방식을 고수하게되면 흔히 말하는 꼰대들의 전통적인
저가매수 고가매도가 행해짐.

주가가 상승 -> 내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증가함
하지만 목표와 갭은 줄어들게됨
-> 갭에 따른 평가액을 맞추기 위해 수익실현이 이루어짐

주가가 하락 -> 내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감소함
하지만 목표와 갭은 늘어남
-> 갭에 따른 평가액을 맞추기 위해 추가 매수가 이루어짐

주가 상승세 -> 차근차근 수익실현이 이루어짐

주가 하락세 -> 저가추매가 들어가므로 배당 수익률이 상승

=  하락은 수익의 기회가 되므로 멘탈에 지장이 없음 ( C )

= 매일 등락에 따라 평가액을 맞추기 위해 거래를 하게됨
+ 주기적으로 종목의 예상 실적, 재무제표를 확인함. 방치 X
( B )

= 회사 실적, 재무에 문제가 없다면 하락장에서도 배당만으로도 손실없이 수익이 나게됨 + 상승장에서 시세차익이 난다면 더할 나위 없음. ( A )

유일한 손실의 위험
= 회사 자체의 악화로 실적, 재무가 망가지는 경우
따라서 ( 1 ) 이 제일 중요함. 그래서 은행/금융, 증권을 제일 좋게 생각하고 있음. 안정적이라서

주의할 점
1. 필수적으로 처음 진입할때 상황에 대응할 현금 30%정도는 보유해야함.

( 진입한 그 날이 그대로 하락장일수도 있음 )

2. 신용미수 절대 쓰면 안됨. 이자 생각에 횡보, 하락장에서 마음이 조급해짐. 간단하게 그냥 매일 돈 쓰는 기분임

3. 단기간에 큰 수익은 노릴 수 없음.
결국 목표갭은 100%라해도, 수익 자체는 100%가 아닐것임.
하지만 아무도 주가를 예상할 수 없기에 반복적인 수익 실현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었음. 이는 한 번의 큰 수익과는 전혀 반대되는 개념임.

4. 시장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음.
필자같은 무지하고 의심많은 사람은 내 눈에 보이는 숫자들만 신뢰할 수 있음.
성장성 ? 미래 전망 ? 어느 업종이든 언제 어떻게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함. 시간의 문제일 뿐. 그래서 시장의 트렌드보다는 실적과 재무제표를 일단 먹고 들어간다는 마인드임.

5. 생활비나 지출 예정 비용은 투자에 쓰면 안됨.
이건 어떤 투자방법이든 마찬가지라 생각함.
재산 내에서 투자에 쓸 예산은 생활비와는 구분 해야함.
현생의 상황이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 만족스러운 투자를 하지 못할것임. 계획이 어긋나면서 마인드도 흔들리기 때문.


결론적으로는 필자 자체가 보수적이라 진부한 매매법임.
예측보단 대응에 초점을 두었음.
아직도 고민중이고 실행한지도 얼마 안됐음.
고쳐주고 싶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면 태클 환영함.

참고로 모든 거래는 예약주문을 이용해서 장 중에 굳이 볼 일이 없음. 이 점도 생활 속에서 꽤 좋은 점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