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옛날 일 이라 기억해주는 사람 있을란가 모르겠다.

짤로 박제되서 레전드니 뭐니 존나 올라다니던데.

그 말라깽이에 살점 몇개 붙여놓은 놈이랑 잘 눌러붙어 사는 거 같더니

망할 마인부우년이 어제 와이프에게 울고불고 전화하는걸 봐버렸다.

와이프도 그간 악몽이 되살아나는지 좀 참고 동서새끼랑 대화해보면 안되냐고 얘기하는데

이 시발년 흡연도 그렇고 성질도 그렇고 씨발 결국에는 동서새끼가 참고 폭발했는가 보더라.

생각해보니까 또 좆같네 씨발.

그래, 시발 이 씨발년이 갈 곳이 없는지 재워줄 수 없냐더라.

와이프는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뭐 당장 죽어버릴거라느니

갈 곳이 없다느니 주말마다 집에 찾아오는 좆같은 종교홍보 아줌마 근성 마냥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

일단 하루만 재워준다고 오라고 했는데 어제 씨발 캐리어에 짐싸서 오는거보고 식겁했다.

양심이란건 그 때나 지금이나 애국가에 나오는 푸르댕댕 소나무 마냥 한결같은게 

존나 근성하나는 대단한 새끼였어서 내가 2년 동안 못 쫒아낸거구나 싶더라.

개 좆같은거.

내 회사에서 참다 참다가 좆같음이 사라지질 않아서 화장실 변기에 쭈구려 앉아서 글 쓴다.

아 씨발 집 들어가기 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