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몇몇 지표들에서 위기가 올 것 같은 조짐들이 좀 보이기 시작했는데

추세나 분위기라는게 쉽게 바뀌지 않기에 확신하긴 어려웠고

7월부터는 뭔가 확실해져 급하게 주변정리좀 했다

아마 지금까지 본적없는 경제공황이 대한민국에 들이닥칠거다

부동산, 주식 등 현재 거품(부채로 쌓아올린것들)이 쌓인 모든 자산가격은 거의 반토막 아니 삼토막 어떤건 오토막도 가능해보인다

이미 가계부채는 말도안되는 상황이고, 기업부채비율은 더 끔찍한 수준이다

거품은 쉽게 껴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는게 정설이지만

2018년도에 조금이라도 터졌어야할 거품위에 더 거대한 거품이 껴버렸고

수습불가한 현 상태에서 방아쇠는 이미 당겨졌다

달러수요는 이미 급증해서 방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아마 내년 3분기쯤에 1400원쯤 되있지 않을까싶네

주식은 계단식으로 찔끔찔끔 떨구다가 더 이상 못버티고 결국 2천 이하로 내려갈것같고

우리가 믿고 영원할것만 같던 부동산도 결국 반토막이상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반토막이면 다행)

뭐 거품좀 빠지면 어때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게

자산가치가 하락하면 그때부터 진짜 생지옥이 시작된다

레버리지 투기열풍으로 지금 거의 모든 자산에 상당한 양의 부채가 껴있는데

1순위 부동산 2순위가 주식이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부동산과 주식은 거의 연결되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 -> 담보대출/신용대출 급증 -> 주식 거래량 상승

코로나 이후 입성한 주린이들중 대다수가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했다는 증거다

뭐 수도권의 경우 LTV 제한을 걸었다하지만 실제로 진행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2금융 사업자대출을 이용해서 최대 80~90%까지도 받을 수 있다

사금융까지 이용하면 100%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집값이 영원히 오를거라는 자신감때문이 아닐까 싶다.. 참 안타깝네

아무튼 이런 상태에서 주식가격이 하락한뒤에 장기간 상승하지 못한다면 상환 능력이 없는 주린이들은 결국 만기날 주식을 정리할 것 이고 (코스피 추가하락)

주식을 정리해도 답이 없을 경우 부동산마저 경매로 넘어가거나 팔겠지.. 그러면 부동산도 하락!

아마 개인이 차익을 보고 파는 집보다 빚 못갚아서 은행손에 넘어가는 집들이 더 많을것같음

결국 신용경색은 우리가 조만간 맞닥뜨려야할 위기 중 하나이며

환율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그리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도 조만간 일어날 일이며

금리 인상으로 신용경색은 더 악화될거고 부채관리를 못한 기업들은 당연히 파산하겠지

당연히 실업자는 급증할거고 채무자들은 변제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되어 결국 금융권마저 흔들리게되면서

대한민국은 20년전으로 퇴보하게될 것으로 예상됨

아직 분위기상 이런 위기설이 나올때는 아니지만 대선쯤에는 아마 난리도 아닐것같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뭘해도 욕먹는 대통령이 될 것 같다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