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쯤부터 빼야하나 말아야 하나 진짜 고민 엄청나게 했음.

그 때 주열이가 금리인상한다고 하고 미국은 내후년이나 내년에

테이퍼링한다고 옥신각신해서 끝이 왔다고 생각해서.

7월초쯤부터 빼자고 마음먹고 천천히 1달간 뺄만큼 뺌.

근데 이러고 갑자기 한국 금리인상 델타 때문에 더 늦춘다 이러는거임.

시발 그래도 이미 달리는 말이라면서 천천히 팔면서 1달간 팔거 다 팜.

내가 4년전 시드 1000만원에, 3년전에 1500만원 추가하고, 작년에 2500만원 추가해서

시드가 도합 5000이였음. 그래서 7월 말까지 9000만원치 빼놓고, 2000만원만 남겨놓은 상태였음.

근데 또 8월초에 쳐오르고 특히나 2.8인가 팔았다가 3.5로 갑자기 떡상한 네오위즈 보면서

동공지진나고 한 3일정도 잠이 안오더라. 내가 시발 6개월 기다려서 네오위즈서 주당 5000원 먹었는데

딱 일주정도만 더 기다렸으면 그게 주당 1.2~1.7씩 먹게 되면서 대박치는건데 이러면서 시발 시발 거림.

그래도 마음 다 잡는다고 요샌 잘 적지도 않는 투자일기장 꺼내서 일기 적으면서 정신승리인지 자기위로인지

하면서 지냈음. 그러다가 이번에 다 떡락치면서 네오위즈야 괜찮지만 나머지 그대로 들고 있었으면

적어도 2000만원은 날아갔겠다 싶어서 가슴을 쓸어내리는 중.

걍 신이 도운거 같다.

추석 전쯤까지는 투자 안하고 계속 난 지켜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