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부의 욕망은...

내가 대구 출신이라 그런지 서울에 더 이상 있기 싫고

대구쪽으로 내려가서

거기에 앞산이라고 있는데 

예전에 미군 장교들 개인주택으로 넓은 부지가 많이 있었음.

지금은 인근이 카페거리가 된걸로 아는데 여튼 그쪽에 부지 하나 인수해서 

정원에 내 개인 음악연습실 하나 있는 가족끼리 살만한 2층 집 한채.

바로 앞에 산도 있으니 등산도 좀 하고 하면 좋을듯.

그리고 다 놀러다녀봤지만 그냥 휴식하면서 지내기엔

광양제철소 가기 직전에 밑쪽으로 남해에 있는 아난티 남해가 제일 괜찮더라.

거기 언제든 이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거나 아니면 그 근처에 꽤 괜찮은 별장용으로 전원주택 하나 가지기.

골프도 운동중에서는 꽤 좋아하는 편이니 종종 치러가고 싶기도 함.

그리고 해외여행은 매년 1~2번꼴로만 다녔는데

한 3~4번정도 다니기? 근데 애 있으니 4번까지는 힘들거 같고 3번 정도 하는거?

차나 시계는 내가 짱깨국에서 학창시절을 좀 보내서 그런지 딱히 원하는게 없다.

거기 마인드가 졸부나 차나 시계, 명품에 환장하지 진짜 부자는 애초에 거지처럼

다녀도 지들이 알아서 나한테 붙으려고 난리인데 뭐 하러 그런데 돈 쓰냐고 하는 주의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더 이상 일하기가 싫다.

그냥 반쯤 해탈해서 즐기거나 내가 배우고 싶은거 배우러다니고 싶다.

이상 집 1채 내 돈도 아닌 아빠 돈으로 비겁하게 1채 있고,

생각머리가 글러먹은거 같은 놈이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