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23살에 모쏠아다입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과는 여전히 모쏠아다입니다.

최근에 아는 형한테 언제까지 모쏠아다로 살거냐고 모쏠인건 어쩔수 없겠지만 아다인건 극복할수 있는거 아니냐며 오피(성매매)를 추천했습니다.

사실 이 전까지 오피의 개념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형이 추천해준 오피 사이트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신세계더라구요. 평소라면 말도못걸 화려한 외모의 여자들이 돈만 지불하면 섹스할수 있다는 생각에 순간 엄청 들떴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많은 돈은 없지만 그래도 터무니없는 금액은 아니였습니다. 15만원 정도야 좀만 아껴쓰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이트를 나가는 순간 현실과 마주하게 되며 현자타임이 오더군요. 고작 찰나의 쾌락을 위해 십몇만원을 지불하고 범죄를 저지른다니.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리스크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 오피녀가 미성년자라면?
2. 오피녀가 강간을 당했다며 나를 협박하려든다면?
3. 경찰의 단속에 걸린다면?

여러가지로 골치아픈 문제가 많더군요. 특히 경찰에 검거된다면 운좋으면 벌금, 재수없으면 집행유예가 나올겁니다. 취업도 못할것이고 부모님에겐 얼굴도 못 내밀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여동생에게 면목이 없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굉장히 고민됩니다. 한번도 못해본 경험을 돈을 주고 할수 있다는게 엄청난 기회인것 같기도 하지만 그에따른 리스크도 너무 많아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형님들에게 남이라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를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