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졸이라고 하는 새끼들 제외하면

영어번역만해도 돈이 꽤 됨. 나 같은 경우에는 조금 괜찮은 대학교 스페인어과 출신인데

투잡으로 스페인어 번역하는 애들은 통상적으로...

1) 원어민

2) 미국 좀 살다온 애들이 배운 야메 스페인어

3) 영문과 출신 중에 딸리니까 만만해서 오는 경우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경쟁력이 있는 편임.

그리고 막상 어려운거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난이도는 신문기사 정도나 간단한 학교 과제 수준인게 많음.

간혹 학생으로 추정되는 애들이 숙제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

또 기술번역을 이런데 알아보는 미친 놈들도 있는데 이건 걍 기업 팜플렛 같은거 번역이라 오히려 더 쉬움.

고유명사는 거기나 여기나 다 똑같아서 걍 그대로 적으면 되고 솔까 이게 단가가 제일 높은데 

작은 팜플렛 같은거 40분정도만에 번역하고 20분정도 틀린거 있나 확인해보고 한 30분정도 뜸들였다가 준 적도 있는데

만족해서 10만원 툭툭 받을 때는 미안할 때도 있음.

이거 말고도 애들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에 스페인어 넣는다고 번역할 때도 있고

식당메뉴판 번역할 때도 있고 한데 생각보다 수요가 많아서 나도 할 때 놀랐다.

글구 이렇게 막 부업으로 받아서 빠르게 작업해도 애들이 이게 잘 하는건지 못 하는건지 몰라요.

그래서 예전에 대학시절이면 이렇게 번역하면 잘못했다고 혼쭐이 났을 만한 일인데도

대충 잘 모르겠거나 애매한 것도 적당하게 스무스하게 말만 되게 하면 ㅇㅋ인 경우 많음.

부담 가지지말고 일주에 한 이틀정도만 틈틈이 한다고 하면 금방 돈 번다.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