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들 좀 블록딜에 대해 무던한 애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 좀 더 해줄게

일단 저 블록딜 얘기가 터지고 골드만이 투자의견 중립을 때린거는

지금 오늘 종가가 성장성을 반영했다는 얘기가 아니고

'블록딜 가격' 자체가 성장성을 이미 반영한 가격이란 얘기임

위태위태했는데 지지해주던 연기금이 엑시트를 하는 바람에

저 지분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냐면

개인을 제외한 돈에 미친 주체들한테 할인율로 던져주면

그 할인율로 받은 애는 현 시가와 할인율의 차이만큼 차익을 얻기 위해서

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로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걸 시사함

카뱅 지분이나 경영권은 이미 정리가 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겨우 2.9% 의결권도 없는 쥐꼬리만큼의 주식을

추후 성장성이나 지분,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블록딜해 사간다? 이건 상식상 불가능함

보나마나 외인/국내 기관에서 나눠가질거고

분명 저 물량이 손에 들어오는 순간 자신도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더 악랄하게 카뱅 주가를 흔들 가능성이 높으니까

단타는 뭐 알아서들 하시고

현재 카뱅 상장한지 1달도 안 됐는데 벌써 이름 있는 투자처 (넷마블, 우정본부) 가

엑시트를 해버린 상황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홀딩하고 있는 사람은

이 글 읽고 오늘 다시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