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의도는 없고 내가 주린이때 생각나서 그런다. 

반도체라고는 전혀 모르면서 헬조선주식의 태반이 반도체 관련주인데 주식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솔직히 뭐 코인마냥 차트만 보고 할거면 상관없지. 

난 진짜 주식판 첨 들어올때 아는 기업 이름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에스오일, SK텔레콤 이런거밖에 없었음

거기다 증권방송이나 언론에서 코스피우량주 투자하란 소리를 워낙 많이 해서 코스닥종목은 아예 안봤음

코스닥하면 깡통차고 서울역가는 걸로 알았음

웃긴건 코스피 대형종목 포스코 이런거 사놓고 하루에 5%씩 오르기를 바랬다는거지. 미친 놈아니냐 지금생각하면. 

아마 직장생활 바쁜 사람들은 아직도 그때 나처럼 하는 사람들이 많을걸? 주식공부란걸 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우량주 사놓고 버티기. 

왜 오르고 왜 내리는지 모르고 우량주 사두면 무조건 오르니까 신념으로. 

그렇게 하다가 소액으로 테마주 단타 들어갔다가 잠깐만에 수익내는거에 눈 돌아가서 그때부터 종목내용이고 뭐고 급등주 위주로만 단타치기 시작.

사실 대형주 거래하면 대충 HTS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니까 가능했던거. 영웅문이 진짜 조잡하지않냐. 아무리 봐도 봐도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가 않아...구려...

그래도 많이 보니까 대충 익숙해지고 단타거래가 가능했던거. 

단타치며 물리고 따고 물리고 물리고 손절 손절 손절 계좌가 시퍼렇게 멍들고....

그때부터 뭐좀 알고 하자고 공부시작했지. 

기업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도 내용을 못알아먹겠던거. 

관련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야 알겠지만 전혀 이런거랑 거리가 먼 사람들은 솔직히 용어태반을 이해못하잖아

유튜브 인터넷 뒤져가며 약 3-4년간 진짜 빡시게 공부하니까 이제 좀 감이 잡히더라. 

테마주가 떠도 빨리빨리 찾고 이해하고 주식시장을 좀 따라가겠더라. 글고 피해야 할 주식을 보는 안목도 조금 생기고. 

그래도 아직 공부하려면 멀었는데....

가끔 주식의 깊은 세계를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내 주린이때가 떠올라서 한번 낙서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