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대 중반이고 내년이면 이제 후반에 접어드는데

내 주변 회사사람이나 동아리 지인이나 심지어 석사과정 때 친하게 지냈던 형들 등등이 있는데

30대 중에 이거 하시는 형들 없어.

보통 40대 초반부터 이거하시는 형들부터 50대정도까지 포함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앞으로 한 4-5년까지는 더 NC형 어떻게 갈거 같아.

왜냐하면 40대 파워있잖아.

근데 4-5년 더 지나면 솔까 저 아재들 회사서 대부분 다 짤리고

몇몇 훌륭하신 분은 회사를 차리거나 안짤리고 대기업/중견기업 임원급으로 계속 버티시거나

하셔서 돈 오지게 버시면서 쓸 수 있겠지. 근데 대부분은 나와서 뭐 할거 없어서

카페나 차리자, 닭이나 튀기자, 식당이나 열어보자, 소소하게 주식으로 단타나 쳐보자 등등 이런거 하잖아?

그럼 기존에 돈 막 쏟아붙고 오토돌리던 형님들이 어느순간부터는 돈 막 쏟아붙는 수가 확 줄어든다고.

그럼 리니지 같은건 지가 킹왕짱이고, 내가 있는 혈맹에서 내가 어느정도 위치를 차지해서 권력을 누린다는

느낌으로 하는데 현질액이 줄어드니까 예전같지가 않아서 재미가 없어져서 접거나 옛날 이야기나 하고 있지

않겠어? 그럼 돈지랄 하던 형님들이나 중간계쯤에 있던 형님들이 빠지시면서 천상계에 있던 형님들도

밑에 어느정도 무너지니까 예전만큼 질러도 떠받들어주는 사람 수도 적고, 나랑 이야기 하던 사람도 많이 접었네

싶어서 노잼거리면서 접는거지. 

지들도 이런거 눈에 보이니까

트릭스터M 같은걸로 젊은 층이 이런데 맛들려서 좀 들어왔으면 싶었는데

결과 폭망이잖워? 이 순환고리가 끊기겠는게 보이니까 기대감이 사라지고

미래가 불안하니 결국 뺀다고 생각해. 지금 3N 다 위기지만 돈슨은 게임개발을 다각화하면서

중국시장이 망하든 말든 계속 기세를 이어가겠다면서 어느정도 수준급 겜 만들어서 다른 해외시장도 공략해보겠다는 의지가 보이고,

넷마블은 아예 소셜카지노 쪽으로 거기 매출만 따라주면 영업이익율은 죽여주니까 그걸 캐시카우로 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이는데 엔씨는 솔가 리니지 W 같은거 보여주면서 이게 2020년대 게임인가 00년대 초반쯤 게임인가 싶은 착각을 일으키면서

돈도 상대적으로 덜 되는 대만이나 러시아 형님 코인 타겠다고 하니까 솔까 어이가 없지. 그나마 자회사에서 만든 길드워2 같은걸로

확장해서 북미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거나 했으면 시장반응이 이 정도로 차갑지는 않았을텐데 여태 리니지로 국내시장서 돈맛 너무

봐서 이제 미래 없다고 봐.

내가 4-5년 뒤쯤부터 위기라고 했지만

주가 선반영되는거 알고 있지? 솔가 저만큼 앞도 마법의 단어 선반영된다고 하면 할말 없긴 한데

게임회사는 애초에 게임이 떡상하는 기대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사는건데

게임이 뜰 확률이 1%도 안보고, 그렇다고 돈도 점점 못 뽑을거 같은 놈에 높은 PER을 부여해서

살 필요없다고 생각해. 

솔까 미래기대감 없는 게임주는 PER 10배짜리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