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한거라서 지금이랑 맞는지 모르겠으니 참고만 해라.

당시에 시드 1500으로 했었고 연초에 한번 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다가

미국 10년채 금리 올라서 갑자기 곤두박질치고는 횡보하던 장이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2~3일정도 스윙치긴 했는데, 데이트레이딩으로 끝낼 때도 많았음.

이 때 손절은 아주 단순한 원칙으로 했는데 전날 종가 대비 2~2.5% 사이에 절반 매도, 

4~5% 사이에 전량매도 였음. 차이가 왜 그리 크냐고 할 수 있는데 이건 내

확신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음. 이건 차트 추세가 꺽였다고 보기 힘들다.

대내외적으로 이건 무조건 오른다고 확신할 때 이랬음. 물론 이 지랄하고도 성공한 적은 3번밖에 없으니

걍 2%, 4%에 각각 절반, 전량 손절하는게 맞다고 봄. 그 정도면 추세 꺽인거지.

그리고 전량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시드가 1500이였지만

1000만원만 항상 들어갔음. 500만원 및 +@로 버는건 예비금 같은 개념이였지.

이 원칙 덕분에 투자 하다가 3연속 손절을 해야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절망해서 뇌동매매를 안하게

되었던거 같다. 그 이후로 한 놈이 제대로 터져줘서 만회하고도 남게 벌었던 기억도 나네.

여튼 들어갈 시드 자꾸 늘리지만 않고 예비금 어느정도 있으면 처절하게 연속 실패를 자꾸 하는게

아니면 멘탈이 좀 잡히니 이 방법 추천함. 간혹 1000만원 넣었다가 1500쯤 버니까 1500 다 넣어버리고

또 그게 2000이 되면 2000 다 넣어버리고 이러는 애들이 있는데 그렇게 계속 따면 확실히 최고의 방법이지만

잃을 때도 더 많이 잃고 멘탈관리가 잘 안되게 되니 주의하는게 좋음.

근데 이 지랄하면서 느낀건 승률은 50% 보다 조금 낮았는데 차이점이 손절을 칼같이 하다보니

딸 때는 2~3일 정도 기준으로 통상 50~200정도고, 잃을 때는 통상 -25~50정도였음. 

1000만원 가지고도 계속 굴려도 월 150~160 정도는 나오더라.

근데 하다보니 2-3일 들고 있을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찾아오는데 밤마다 미국증시권에 뭔 이야기 있었나

하면서 계속 속보 쳐다보고 그래서 일 하다가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했었음. 이러다가 실직자 되면 그게 더 손해다 싶어서

2달 해보니 이렇게 더는 못 하겠다고 싶어서 최종적으로 난 걍 가치주에 장기투자했었음.

이게 버는 액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차이는 없는거 같은데 스트레스는 적게 받아서 성향에 맞다고 생각되어서 그걸로 벌었다.

거기다가 애초에 이게 찬찬히 해당산업 같은거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고 하다보니 더 재밌기도 하고

이 때 산게 다나와랑 해마로푸드서비스(현 맘스터치), 삼성전자, 아프리카TV, 강원랜드...

강원랜드 빼곤 다 성공하긴 했고 처음엔 삼성전자가 대박이였는줄 알았는데 진짜 진국은 다나와랑 아프리카TV였음.

맘스터치는 진짜 열불 터질거 같던 적도 많았는데 최종적으로 3년동안 들고 있다가 몇달전에 5000원 찍길래 75%쯤 먹고 팔았음.

백수면 모멘텀 투자하는데 본인이 20대고, 직장이든 뭐든 해야할게 있다 싶으면 걍 장기투자해라.

모멘텀 투자 하다보면 진짜 내 멘탈이 갈려나가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