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람피다 걸려서 해어진썰

나 바람피다 걸려서 해어진썰모바일에서 작성

어어어(39.7) 2021.09.24 18:31:19

조회 207 추천 1 댓글 2

금년 34살인데

취준 27부터 32살까지 오년 만난 전여친이 생각이나네.

우리집 개 흙수저라 연애 생각 일도 못하다가. 전 여친이 내사정 다 알면서도 다가와줘서 이쁘게 연애 시작했음. 돈없는거 알아서 데이트비 다 자기가 내고 타박도 안하는 예쁘고 착한 완벽한 여친이였음. 그러다 28에 중견 취업해서 돈도 나쁘지않게 벌고 결혼생각하며 서로 의지하며 사귀다 내가 술먹고 회사 동기랑 잦잦 해서 헤어짐.

근데 전여친 그렇게 애교 많고 착했던애가 내가 바람난거 아니까 화도 하나 안내고 "오빠 자유지" 하고 돌아서는게 너무 신기했음....

그냥 탓하지도 화내지도 않고 저말 한마디 하고 연락이 두절됨.
무릎꿇고 사과 하고싶었고 욕하면 들어주고 싶었는데
그런거없이 저걸 기점으로 다 끊어냄

나도 빨리 코인 끊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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