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물렸던 흑역사를 생각해보면 나름 주식 공부한다고 했지만 날로 먹으려는 마음이 컸던거같음

공부하는거, 자료정리하는거 귀찮으니까 그냥 감으로 남들이 다 오른다니까 오르겠지 하고 매수하는 마인드

내가 알 정도일때는 이미 쉰 떡밥이어서 정리물량 넘기는건데 그거 오른다고 사서 처물리는거

정리물량을 떠안아도 2%면 만족하며 내려야 하는데 근거없이 더 오르겠지 기대하며 홀딩하다가 -2% -10% -20% -30%로 점점점 떨어져도 갖고 있음 언제가 오르겠지 존버하는 마음으로 있었으니 당연히 계좌 박살나지

어제 엘앤에프가 핫했는데 이것도 내 경험상 지금 들어가면 한동안 존나 처물릴것임

온 언론에 떠들고 너도나도 테슬라 이야기하며 엘앤에프 뛰어들때는 이미 한참 늦은것. 늦게 타면 2%, 3% 오르면 만족하고 내려야 하는데 끝없이 오를 줄 알고 뛰어드는 불나방들...

불과 얼마전에 카카오도 끝없이 오를거 같았고 사실 카카오 뜰때 올라타서 먹은 놈은 다행이지만 욕심으로 끝까지 홀딩했던 놈들 지금 계좌 다 박살났지? 

남들이 다 올라타기 전에 미리 타려면 그만큼 공부하고 노력해야 종목발굴이 가능하다. 

그 경지까지는 매우 힘들다쳐도 그래도 작게 작게 먹으면서 적어도 하락하지 않는 종목 찾는거는 부지런한 노력으로 가능하다. 

어떻게? 

그건 니가 대가리를 굴려야지. 나도 가르쳐주고 싶지만 매일매일 뉴스와 시황이 바뀌니까 나도 알 수 없지. 

그날 그날 대응할 뿐. 

주식이 다른 일에 비해 비교적 덜 노력하고 수익얻는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하늘에서 돈다발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마인드로는 안되더라. 

다른 일...이를테면 사법시험합격이나 전문직학과 입학하는 노력정도보다 덜하지만 존나 많이 공부하고 집중해야 하는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