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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너무 원망스러워 어머니 때리고 아버지에게 욕한적있다

ㅇㅇ(210.120) 2021.09.27 11:18:59
조회 265 추천 2 댓글 16

난 잘쳐주면 ㅍㅌ수저는 될텐데

솔직히 인터넷으로 재벌들 잘사는 갑부들 보다보니 우울증 심해지고 자기비하 심해지고 열등감 심해지더라

4년전인가? 26살때

한번은


어머니에게 '야 씨발련아 왜 날 싸질렀어? 재벌집아들로도 건물도 몇채 못물려줄꺼 왜 싸질렀어?'하면서 싸다구 한방 갈긴적 있다...

아버지에게도 '아니 빌게이츠 이재용같은 부자 아닌데 왜 날 낳았어 개새끼야 너 잘때 칼로 쑤신다'이러면서 집3일 가출한적 있고...


근데도 부모님은 늦둥이 아들 하나라고 날 아직도끔찍히 아끼신다

어머니는 특히 미친듯한 아들바보라( 나 낳기전에 유산 여러번 하시고 위에 누나만 여럿이라)

아들 가지는게 소원이셔서 나 겨우 낳아서 그런지 날 엄청 끔찍히 아낌

솔직히 오냐오냐 자란케이스


근데 맨날 브래드피트 휴잭맨 이런 슈퍼스타 미남갑부나

제프베조스 엘론머스크같은 대부호를 선망하며 자기비하 신세한탄하고 이렇게 산다

솔직히난 부모님에게 사랑많이 받고 자랐고 공부할 여건도 되는데 내가 안한거지...

근데 했어도 뭐 씨발 재벌되겠냐?


내가 생각해도 난 참 쓰레기같이 살긴했네 원망 저주 혐오 증오 자기비하의 끝판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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