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제일 위험한 기술이 물타기다

물타기는 손절치기 위한 기술이다

위에 물려있는 것을 손절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새로 들어간 것의 수익으로 만회하기 위해 쓰는 기술임

애초에 물타기란 말 자체가 잘못된 거임

예를 들어서 삼전 80000층에 물린 것과 삼전 72000원 진입을 완전히 다른 주식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삼전 8만층은 8만층이고 새로 진입한 삼전 72000원은 이거대로 별개로 수익내고 나온다고 해야 함. 이후 합쳐서 삼전 8만층 손절 그대로 쳐서 손실볼 걸 좀 만회된 거. 이게 소위 말하는 물타기

하지만 한 계좌에서 해보면 저 둘이 다 섞여서 뭐가 뭔지 알기 어려워진다. 이러다 어버버하면 물탄 것까지 물려서 대참사로 발전함

이래서 물타기는 계산도 다른 기법에 비해 복잡한 편이다. 무턱대고 평단가 낮아졌다고 정신적으로 위로받았다가 물타기한 것까지 물리고 묶여서 문제 더 심각해짐

주린이는 물타기만 멀리해도 대참사는 피한다. 물타기만 안 하면 최대 손실은 어느 정도 제한되기 때문

물타기할 거라면 차라리 손절 후 재진입을 해라. 이러면 최소한 아주 소액이라도 원금 일부 회수된다

세금이 무서워? 건보료가 무서워? 그런 건 일단 수익부터 낸 다음에 걱정하자

손절 후 재진입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대신 하락중에 매도하고 큰 반등 나오기 전에만 다시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히 쉽다

심리적으로 어려운 문제 해결 방법은 한 번에 다 손절치지 말고 일부 손절 후 재진입하는 방법

예를 들어서 100주 물렸으면 이 중 10주만 손절치고 재진입을 해보자. 이게 물타기보다 해보면 훨씬 쉽고 더 효과적이다

요약

1. 물타기는 대참사 야기하기 딱 좋다

2. 물타기는 손절 기술

3. 손절 후 재진입이 물타기보다 심리적으로는 더 어렵지만 기술적으로는 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