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집 봐라
능력있는 남자한테 시집가서 기생하는 여자를 비하하는 말이지만..
역으로 이성적인 매력이 없는 남자조차 자신을 능력남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이고 (실제로는 좆달린 atm기 취급을 받더라도)

보트릭스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내용이 너무 장황한데다 구체적이지 못해서
그냥 아 그런일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거나
내 얘기는 아니겠지 하는 일처럼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이지

마치 건강관리는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도 무시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그러나 설거지론의 핵심은 아주 간단함
' 니 아내는 먼지 한 톨 만큼도 너를 남자로 보고 있지 않다'임

그 징후를 찾아보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면서 구체적이기 까지함

아내가 결혼하기도 전에(자기는 쥐뿔도 보태준 거 없으면서) 공동명의를 하자고 한다든가
결혼하고나서 혹은 아이를 낳고 나서 무성욕자 선언을 한다든가
sns에 남편얼굴은 등장하지 않는다든가..
남편이 쉬는 날마다 모임, 약속이 있다면서 외출하는 아내라든가..

거기에 단어도 매우 단순하고 귀에 쏙쏙 박히는 설. 거. 지 이기 때문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음

심지어 논파도 불가능하다보니 많은 이들이 설거지론을 부정하기 보다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다보니
자조적으로 (제딴에는 은근한 자랑이겠지만)
가족이랑은 하는 거 아니다 ~
이렇게 우스갯소리하던 유부남들도

씹 정색하면서 (엄근진) : 도태남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심히 듣기 좆같네 ~~
ㅇㅈㄹ 하는 거지


이 정도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