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이 여자의 어떤점을 비유하는거노?

위생도?

위생도를 비유하는게 맞으면 당연히 다른 부위 말고 보지를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거겠지?

근데 보지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아무리 세척을 해도

남자들의 흔적이 늘 남아있고 항상 더러울수밖에 없는 기관인거냐?

이게 맞으면 설거지 비유는 정확하다고 봄

그러나 보지를 세척했을때 더러운 흔적이 완전히 씻겨나가고 위생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

단지 기분적인 찝찝함이다

라는 이유라면 설거지 비유는 부정확함

오히려 저 경우는 설거지가 안된 식기가 아닌 설거지가 된 식기인거고,

단지 '남이 사용했던 비위생적인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이 사용했던거니까 찝찝해'

라는 이상한 고집을 부리는 것밖에 안되지

이런 사람들은 1회용품만 사용하고 절대 식기를 설거지해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겠지?

처녀막이 떨어졌으니 처음이 아니라는거잖아, 가치가 없어! ㅡ> 그릇의 라벨이 떨어져있으니 처음 사용하는게 아니라는거잖아, 가치가 없어!

식당에 가서도 "오늘 처음으로 사용하는 그릇과 식기를 대접해! 전에 사용했지만 깨끗히 씻어서 위생에 문제 없다고? 내가 밥먹으러 왔지 설거지하러 왔냐?씩씩"

그런데 단순히 위생도를 비유한것이 아니라 경험이 많다라는 점을 비유한거라면(너무 많은 경험으로 얼룩져있는)

이것도 좀 이상함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상대방에게 첫관계가 아니라면 불쾌하고 찝찝해 해야하나?

내가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행복, 내가 그 사람과 앞으로 함께할 일들의 즐거움이

그 사람의 과거 관계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그럼 연인이 아니라 친구는?

친구를 사귈때도 상대방에게 내가 첫친구가 아니라면 불쾌하고 찝찝한 기분인가?

상대방에게 내가 첫친구여야 나와 하는 일들이 모두 새롭고 감동적인 경험일텐데

나말고도 친구를 사귄적이 많았던 사람이라 나와 하는 일들이 대부분 이미 경험한 일일테니까?

식당을 가도 내가 첫 손님이 아니라면 불쾌하고 찝찝한 기분인가?

식당을 설거지하는 기분인가?

회사에 취직을 해도 내가 첫 직원이 아니면 불쾌하고 찝찝한 기분인가?

'나 이외에도 나와 같은 관계를 맺었던 적이 많았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하고 찝찝할 이유가 뭐지? 명확하게 설명해줄수 있는 게이 있냐?

오히려 저건 당연할수밖에 없지 상대방을 태어날때부터 만난게 아니라 뒤늦게 만났으니까

그 뒤늦게 만난 시점을 오기까지는

나 또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맺으며 여러가지 욕망을 품고, 또 해소하면서 살아왔을거고

상대방 역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맺으며 여러가지 욕망을 품고, 또 해소하면서 살아왔을것이 당연한건데

상대방만 나라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그러한 욕망을 억제하고 해소못한 상태를 유지하고있길 바라는건 좀 이기적인 마음 아니냐?

'경험치를 축적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축적하지 않은 사람'이 현대사회에 과연 존재나 하겠으며, 존재해야할 이유는 있을까?

오히려 20대 중후반~30대정도가 되면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남녀가 교제 할수밖에 없는게 자연스러운 생태임

경험이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아예 경험치를 축적할 기회가 없는 시기의 여성, 즉 그러한 관계가 금기시된 어린아이들을 만나야겠지

평소에 나도 보혐치 max찍고있고 보혐글로 일베 자주 보내는 편인데

설거지론 이슈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물론 나도 비처녀보다 처녀가 좋고 남자경험 많았던 사람보단 없었던 사람을 선호할 것임 

그러나 비처녀라고 해서, 남자경험이 있었다고 해서 잘못된 사람 취급하지는 않을것 같음

저 선호는 어쩔수 없는거임 중고차보다 신차갖고싶은게 당연한 사람 심리니까

근데 세상의 90% 이상의 차들이 중고차이고,

신차를 구입하려면 만들어지는 공장앞에서 대기하다가 완성되자마자 바로 구매하지 않으면,

그것도 중고차와는 비교도안될 만큼 큰 대가를 치르면서 구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라면

나는 그냥 중고차 사서 탐. 굳이 신차를 고집하지 않음. 중고차가 보편적인 사회인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