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왜 나갔냐.

마눌 : 너가 왜 그런말 한지 나도 안다. 어디서 이상한 글 주워 보고 그러는거 같은데 날 그렇게 보고 있다는거 아니냐. 기분이 매우 더럽다.

나 : ...

마눌 : 일관두고 애키우는데 집중하는데. 니 월급 쥐꼬리만한거 쪼개서 열심히 애 키우고 있는데 왜 기분 더럽게 하냐.

나 : 그런거 아니다. 용돈 15만원은 너무 한거 아니냐.

마눌 : 애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 인터넷에서 이상한글 보고 이러는게 맞냐. 용돈을 올려달라고 하든가. 왜 경제권 어쩌고 하면서 기분 나쁘게 하냐.

나 : 그런거 아니다. 그런거 본적 없다. 그리고 용돈 올려달라고 했었잖아. 듣는척도 안했던게 너다.

마눌 : 그래서 날 걸레취급 한거냐.

나 : 내가 언제 걸레취급을 했다는거냐. 경제권 가져오겠다는게 왜 그런 취급이냐.

마눌 : 애 낳고 일 관두고 애 키우는데 집중해도 된다고 했던건 너였다. 일 관뒀다고 경제권 뺏는건 비겁하지 않냐. 이런 취급하려고 일 관두게 한거냐.

나 : 내가 관두게 한게 아니라 니가 관둔다고 했던거 아니냐.

마눌 : 모르겠고. 당분간 처가에서 지낼거니까 알아서 해라. 끊는다.

대충 저런 내용으로 통화했고.

말싸움으로는 이길수가 없다 ㅅㅂ

찐따라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를 모르겠다.

ㅅㅂ 설거지론인지 뭔지 왜 튀어나와가지고 사람 좆같게 하냐 ㅅㅂ련들아.